[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안산시 상록수보건소는 지난 22일 상록수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장기요양기관 근무자를 대상으로 감염관리·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기요양기관 근무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노인요양시설 근무자의 감염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내용이 다뤄졌다.
교육의 주된 내용은 기본 감염관리 수칙인 손 위생 및 환경관리 방법과 의료 관련 감염병 환자 관리 방법에 대한 사항이다. 교육 이후에는 천연 허브를 이용한 나만의 향수 만들기 체험을 통해 근로로 지친 요양시설 근무자 힐링 시간을 함께 제공했다.
또한 교육에서는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체험하고 익힐 수 있는 ‘손 씻기 체험기’ 대여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뤄졌다. ‘손 씻기 체험기’ 대여는 상록수보건소에서 연중 실시하고 있다. 형광 로션을 손에 바르고 기기 안에 손을 넣으면 손에 묻은 형광물질이 파랗게 표시되는 방식이다. 체험자들이 형광 로션을 세균으로 가정하고 손을 씻고 나면 얼마나 제거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올바른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상록수보건소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교육기관과 사회복지기관, 의료기관 등 교육이 필요한 기관에 대여를 진행할 계획이다. 관련 사항은 상록수보건소 보건정책과(031-481-599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진숙 상록수보건소장은 “감염에 취약한 장기요양시설인 만큼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감염병 예방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