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안산교육지원청 Wee센터는 2025년 경수·경일 초등학교 간 통합에 앞서 ‘솔리언 또래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솔리언 또래상담’ 프로그램은 학교 폭력 예방의 핵심이자 주체가 되는 학생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또래상담자 육성 프로그램이다. Wee센터의 금년도 또래상담자 프로그램은 학교 간 통합을 앞둔 경일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안산교육지원청 Wee센터와 안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협업하여 운영된다.
이 기간동안 학생들은 ▲친구와 친밀감 및 공감대 형성하기 ▲친구의 의미를 알고 친한 친구되기 ▲친구와 대화하는 방법 연습하기 ▲갈등상황에서 의사표현하는 방법 배우기 등 또래상담자 역할을 익힐 예정이다.
‘솔리언 또래상담’프로그램의 목적은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 폭력예방 문화를 조성하고 또래지지자 역할을 수행하여, 학교 통합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학생 간 갈등과 위기 문제 상황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안산교육지원청 Wee센터는 낯선 환경에서 생활하게 될 경수초등학교 학생들과 새로운 친구들을 맞이하는 경일초등학교 학생들의 만남이 새로운 발돋움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더불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건강한 문화를 형성하는 또래상담자 역량을 갖추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래상담 프로그램 1회차에 직접 참여한 경일초등학교 김하은·이준희 학생은 “학교를 옮기는 경수초등학교 학생들이 다녔던 학교를 떠나는 것에 대한 슬픔, 떨림을 느낄 것 같다. 이 프로그램을 하고 나서 친구들이랑 사이가 좋아지고 친구들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커졌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경수초등학교 친구들이 어색하지 않게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