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는 지난 12월 12일, 12월 생신을 맞이한 저소득・위기가정 가구를 대상으로 ‘가가호호 생일지원’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생일지원 행사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홀로 외로이 생활하는 분들의 심리적 위축감 해소와 정서적 지지를 위해 12월 생일을 맞이한 저소득·위기가구 3가구를 선정하여 가가호호 생일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대상자들의 안부 확인과 말벗 서비스, 생일 축하를 통한 정서적 지지가 이루어졌으며, 지역 내 케이크 전문점과 반찬 업체에서 각각 케이크, 반찬(미역국, 잡채 등)을 지원하여 더욱 풍성한 생일 축하 자리가 마련되었다.
생일을 맞이한 양주2동의 탁00(63세/남)는 “오늘, 생일을 축하해 주러 이곳 멀리까지 찾아주신 행복센터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따뜻한 생일상을 받아 본 기억이 없는데 무슨 일인가 싶습니다. 매일 그날이 그날 같아서 생일도 잊고 지낸 지 오래 되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 할 길이 없습니다.” 라며 한동안 말문을 잇지 못했다.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 김나영 센터장은 “2024년을 얼마 남기지 않은 연말에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생일 축하를 받는 어르신의 밝은 미소를 보니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생일 잔치도 변함없는 봉사단체의 정성 가득한 음식과 생일 케이크를 나누며 작은 축하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연말연시에 삶의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홀로 생활하시는 이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서 올 한해도 당신 때문에 행복했다고 메시지를 전달하고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드리는 행복센터가 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