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양주시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 국립민속박물관이 주관하는 ‘2025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공모사업’의 교육 개발지원 부문에 선정되어 1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지역 박물관의 역량 강화와 운영 활성화를 통한 문화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의 협력망 가입 박물관·미술관 중 10개의 기관을 선정해 각 기관의 특색을 살린 신규 교육 프로그램 및 교구재 개발을 지원한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학 전 어린이 단체를 대상으로 한 신규 프로그램 ‘쏙닥쏙닥: 그림 쏙! 생활 쏙!(가제)’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장욱진 화백의 작품에 담긴 단순하고 소박한 일상과 삶의 모습을 어린이들이 다 감각적으로 감상하고 신체 표현과 놀이를 통해 창의적 사고와 예술적 흥미를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예술감상과 신체 활동을 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어린이들의 참여와 몰입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예술작품과 생활 속 이야기를 연결하며 창의적 상상력을 자연스럽게 발휘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대상을 아우르는 전시와 교육, 행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예술과 관람객 간의 자연스러운 교감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는 신규 교육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문화를 향유하고 예술과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예술적 감동과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미술관으로 거듭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