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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도서관

『용인시 청소년미래재단』가족돌봄 청소년 (영 케어러)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용인시 청소년미래재단(이사장 이상일)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가족돌봄 청소년(영 케어러) 지원 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가족돌봄 청소년(영 케어러, Young Carer)은 부모가 사망, 이혼, 가출하거나 장애, 질병 등의 사유로 노동력을 상실한 가정에서 가족 구성원을 돌보거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청소년(만 9세 이상 24세 이하)으로, 일부 선진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영 케어러의 존재를 인지하고 각종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가족돌봄 청소년을 위한 범국가적 제도나 지원이 미비하여 국제연구 등에서 ‘영 케어러 무반응 국가’로 분류되고 있으나, 최근 ‘간병살인 사건’등을 통해 가족돌봄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이에 따라 2022년부터 일부 지자체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해 지원을 시작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용인시 청소년미래재단에서는 관내 가족돌봄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기돌봄지원금 지급(50만원 이내, 간접지원), 청소년수련관 등 8개 청소년 시설의 프로그램 참여기회 제공, 참여자 스트레스 해소 및 자조 모임 운영, 재단 직원(청소년상담사, 청소년지도사)과 청소년의 1대1 멘토-멘티 구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3년 제1차 가족돌봄 청소년(영 케어러) 지원 사업’을 시작하였다.

 

황재규 대표이사는 ‘저는 경찰서장을 거쳐 현재 청소년 재단의 대표이사로 있지만, 제 청소년 시절은 낮에는 신문을 팔고 구두를 닦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야간에 졸린 눈을 비비며 공부를 해서 그 누구보다도 가족돌봄 청소년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면서 ‘우리 재단에서 시작하는 작은 발걸음 하나가 청소년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큰 발걸음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상 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청소년미래재단은 용인시가 출연해 설립하여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 유림·신갈·수지 청소년 문화의 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미래교육센터의 총 8개의 시설에서 청소년 활동·상담·보호·복지 등 용인시 청소년의 미래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다양한 청소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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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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