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광진구의회 기획행정위원회은 지난 10일 오전 브리핑실에서 ‘천원의 아침밥’ 예산 확보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부(농림축산식품부)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올해 지원 인원을 기존 69만 명에서 150만 명으로 늘리기로 하고 사업 참여 대학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 나아가 희망하는 경우 전국 대학으로 사업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광진구에는 건국대, 세종대, 장로회신학대 등 3곳의 대학교가 있으며, 화양동은 전체 세대 중 1인 가구의 비율이 82.5%에 달하고, 주민의 44%가 20대일 정도로 대학생의 비율이 높다.
이날 간담회는 김미영 기획행정위원장을 비롯하여 이동길 부위원장, 고양석, 전은혜, 김상배, 김상희, 허은 의원이 참석했으며, 광진구청 기획예산과 직원들과 함께 ‘천원의 아침밥’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근거 검토와 재원 마련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교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의 구체적인 방향이 정해진 후 예산 확보 등 부족한 점을 채워갈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의회도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획행정위원장은 “지난주 관내 학교를 방문하여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사업 참여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오늘 간담회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선제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광진복지재단을 통한 지정기탁금 마련’, ‘인건비 부담 완화를 위한 공공근로 지원’ 등 다각도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더 나아가 학생들에게 저렴한 아침밥을 제공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역 상권과 연계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해 봐야한다”고 당부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