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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방】성남사람 성남시민, 박영기 전)성남시장 예비후보을 만나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성남시기자클럽(회장 조정환,내일을여는신문·분당신문·성남비전·한성뉴스넷·타임즈·포스트24·파워미디어)에서는 성남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는 신인,또는 성남발전에 디딤돌이 될 인물을 찾아 그들의 신선한 이야기와 고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이번에는 전)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 박영기 후보를 만나 그의 일상과 앞으로의 여정을 들어보았다.

 

▶질문1  : 현재 하고있는 일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초등학교1학년 때 성남으로 이사 와서 희망대초등학교,창곡중학교 등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까지 모두 성남에서 나와 현재 노무사로 일하고 있다.

부연 설명하자면,노무사는 직장에서 일하다가 임금을 받지 못하거나 다쳐서 산업재해를 입었을 때,또한 부당해고를 당했을 때 적정한 보상을 받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질문2  : 정치를 시작한 이유가 있다면?

저는 성당을 다니면서 거기서 광주항쟁 비디오를 보고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대학 때는 학생운동을 하다가 취업 후 민주노총에서 노조운동을 했고,노무사 시험에 합격한 뒤에는 참여연대 활동을 해왔다.

직접적인 계기는 노무사 회장을 하면서 국회 입법 과정을 보고 세상을 바꾸는 데 있어서 정치만큼 강력한 것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법문,법령 하나 바꾸고 안 바꾸고가 국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4년간 보면서 노무사로서 한 사람 한 사람 구제하는 것보다 많은 사람을 한꺼번에 구제하거나 돕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그러므로 제가 했던 전문가의 역량을 바탕으로 좀 더 많은 국민들이 행복해지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역할을 하기 위해 도전했다.

 

 

▶질문3  : 성남시장 예비후보로 활동해 보셨는데 얻은 것과 잃은 것이 있다면?

정치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초·중·고 동문들과 다시 만나고,충청향우회 활동을 통해 선후배님들과 다시 만나고,그런 모든 과정이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는 과정이었다.

얻은 것이99.9%이고 잃은 것은 거의 없었지만,한 가지 잃은 것을 말하자면 시장 예비후보 당시 많은 돈을 썼다는 것이다.하지만 그것 또한 큰 자산이 된 것 같다.

 

▶질문4  : 현재 성남시 정치권에 대해 잘하는 일과 아쉬운 일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성남시는 지난12년간 민주당이 집권했다.이재명 시장8년,은수미 시장4년,사실 민주당이 많은 것들을 해왔다.그러니까 이전 시장 두 분은 시민들이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참여형 행정에 중점을 두었던 것 같다.이렇게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관점이 더 컸는데,지금 신상진 시장은 그런 관점이 없는 것 같다.

현 지방 정부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더 활성화되고 협력 관계가 더 복원되는 그런 정치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성남에 사고도 몇 번 있고 하니까,보수적이거나 보신적으로 적극적인 행정을 못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들고,시정의 그런 부분들이 아쉽다.

 

 

▶질문5  :  성남시가 앞으로의 정치·사회 등 여러분야에서 나아갈 방향에 대해 후보님의 견해는?

나는 성남을 너무 사랑한다.

물이 안 나와 물동이 지고,이렇게 했던 성남시가 지금 첨단 도시,정말 제가 보기에도 대한민국에서 되게 자랑할 만한 도시가 된 것 같다.

분당이나 판교의 최첨단부터 원도심인 수정 중원의 따뜻함이 조화가 잘 되면 굉장히 훌륭한 도시가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성남에 대한 애정이 있어 이제 정치를 통해 풀어봐야겠다는 생각이고 성남에서 그런 기본사회와 관련된 것들을 만들고 싶다.

성남의 발전을 위해서는 성남 서울공항의 이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수정구나 중원구 원도심의 개발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서울공항으로 인해 안되고 있다고 본다.공항 부지에 대규모 이주단지를 만들어서 수정·중원의 재개발 이주단지로 사용하고 이후 다시 돌아오는,그러면 원도심의 재개발이 빨리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고 보면 성남은 매력적인 도시이다.첨단산업도 있고 문화적인 남한산성도 있어 산업과 문화의 도시다.이 모든 것이 군사기지들의 이전을 통해 새로운 성남으로 설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다.

 

▶질문6  :  수정구에서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후보님의 앞으로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수정구와 성남과 우리나라를 좀 바꿔야겠다.

우리나라를 보릿고개에서 극복시키고 경제 발전을 이룩한30년 산업화의 세대가 있다.산업화 세대에 대한 독재나 이런 부정적인 것도 있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평가할 수 있다고 보고 이후30년은 민주화 시대이다.이제 민주화30년도 한계에 다달았다고 본다.

앞으로30년은 기본 사회를 기본 철학으로 하는 그런 사회 메커니즘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

지금4차 산업혁명AI시대로 인간이 노동을 통해 세상을 바꿔나가는 시대는 지난 것 같다.그래서 인간은 좀 더 다른 역할을 해야 한다.그것을 받쳐줄 수 있는 것은 국가 체계이고,그것이 기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만드는 실험을 성남에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대를 바꾸고 정치를 바꿔야겠다.세대를 바꾸자는 용어는 이미 놓치고 잃어버린 용어이며,이제 나는 세대를 이어주는 브리지 역할을 하여 후배 정치인들의 교두보를 만들어주는 그런 정치적 역할을 하고 싶다.

 

 

▶질문7  :  마지막으로 성남시민과 성남시기자클럽 독자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성남시가 대한민국‘대표정치도시’라고 생각한다.보수와 진보가 적절하게 섞여 있고,분당이라는 도시와 수정·중원의 원도심도 역동적이고 기분이 굉장히 좋은 도시이다.

이런 멋진 도시의 시민으로서 좀 더 정치적으로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성남의 지역언론은 공기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그런 언론이 없으면 독재가 된다.

지방언론들이 좋은 사람들을 발굴해서 계속 이야기할 수 있게,내가 들어줄 수 있게 언론 본연의 역할을 좀 더 강화하면 우리 성남 발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발전에도 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긴 시간 대담에 응해주신 박영기 후보님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성남시기자클럽독자들과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이것으로 오늘의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성남시기자클럽 공동취재

(파워미디어·내일을여는신문·분당신문·성남비전·한성뉴스넷·포스트24·타임즈)

프로필 사진
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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