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민선8기 제주도정의 사회복지 핵심사업인 제주형 돌봄정책 ‘제주가치 통합돌봄’이 올해 10월부터 본격 운영되는 가운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통합돌봄 현장을 찾아 종사자들과 소통하며 사업 추진상황을 살폈다.
오영훈 지사는 여덟 번째 ‘도지사 경청 민생투어’로 6일 오전 10시 제주가치 통합돌봄사업에 참여하는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를 방문했다.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는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자활 촉진에 필요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도시락을 배달하는 통합돌봄 식사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오영훈 지사는 종사자들과 함께 도시락을 만들고, 식사지원을 신청한 도민에게 도시락을 전달하면서 제주가치 통합 돌봄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다.
이날 도시락을 받은 신청자는 “한 달 전 제주가치 통합돌봄사업을 신청해 도시락을 받고 있는데 정성스레 준비된 식사가 제공돼 매우 만족한다”며 “앞으로도 제주가치 통합돌봄이 지속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신청자는 “거동이 불편해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용담2동주민센터를 방문·상담했는데, 제주가치 통합돌봄상담콜을 알게 돼 올해 10월초 신청하게 됐다”면서 “식사지원뿐만 아니라 가사와 목욕지원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어 이제는 일상생활이 훨씬 편리해졌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오영훈 지사는 “더 많은 도민이 제주가치 통합돌봄을 이용해야 지역경제도 살고, 도민사회도 더 건강해질 수 있다”며 “많은 도민이 제주가치 통합돌봄을 신청할 수 있도록 이용자들이 주변에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가치 통합돌봄은 소득, 장애 유무 관계없이 혼자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우나 돌봐줄 가족이 없고, 기존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제주도는 현재 가사지원, 식사지원, 긴급돌봄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건강의료, 주거편의, 방역방충, 통행지원, 일시보호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도민들은 주소지 읍면동을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통합돌봄 상담콜을 통해 돌봄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상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