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부산시는 부산의 9대 전략산업*을 이끌어갈 올해 '전략산업 선도기업' 90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략산업 선도기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산업육성체계에서 벗어나 부산의 특성에 맞는 전략산업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이다.
시는 지역 전략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중소·중견기업을 전략산업 선도기업으로 선정, 지원해왔다.
올해 시는 도시 기반시설강화, 산업고도화를 통한 경쟁력·생산성 제고, 미래 산업의 전략적 육성이라는 방향성을 정하고, 이에 따라 총 90개사를 전략산업 선도기업으로 선정했다.
선정기업은 3년 동안 전략산업 선도기업으로 인증되며, 이번 선정을 포함해 전략산업 선도기업으로 인증된 기업은 총 281개사다.
인증기간 선도기업에는 ▲자금대출‧보증우대 ▲특례보증(리딩-부산론) ▲중소기업 운전자금 등 금융연계지원 ▲시제품‧인증‧제품 상용화 지원 등 기술개발 지원 ▲국내외 마케팅‧컨설팅 등 30여 개 연계사업이 지원된다.
시는 향후 이들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히든챔피언, 글로벌 강소기업, 월드클래스 등의 성장사다리 정책 선정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선도기업 선정과 지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인재를 유치해 부산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디지털 전환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앞당기고, 지역경제의 혁신 역량을 높여 글로벌허브도시로서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 대한 전략산업 선도기업 인증서 수여식은 오늘(26일) 오전 10시 30분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과 선도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박 시장은 신규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90개사 대표에게 직접 인증서를 수여하고,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한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전략산업 선도기업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지역산업 발전에 계속해서 노력하며 부산의 9대 전략산업의 성장을 이끌어주시길 바란다”라며, “아울러,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시는 전략산업 선도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