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촌지역 보육여건 개선을 위한 농촌형보육서비스지원 사업에 7개 시군, 12개소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농촌형보육서비스지원 사업은 농촌지역 소규모 어린이집 시설비 및 운영비를 지원하는 ‘농촌아이돌봄지원’, 보육시설이 부족한 읍면지역을 이동식 차량으로 방문하여 육아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찾아가는 돌봄교실’, 농번기 4~8개월 동안 주말 아이돌봄방 운영을 지원하는 ‘농번기 돌봄지원’ 사업이다.
도에서는 올해 ‘농촌아이돌봄지원’ 9개소(청주2, 제천1, 옥천1, 영동2, 괴산2, 단양1), ‘찾아가는 돌봄교실’ 1개소(영동1), ‘농번기 돌봄지원 2개소(충주1, 옥천1)가 선정되어 총 사업비 5.8억원을 지원한다.
그동안 충북도에서는 농촌아이돌봄지원 사업을 통해 농촌 내 영유아 수 감소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 운영을 지원하여 농업인들의 보육 걱정을 덜어주었고, 올해부터는 찾아가는 돌봄교실, 농번기 돌봄지원사업까지 확대 추진하여 보육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다양한 육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기존 농촌아이돌봄 지원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돌봄교실, 농번기 돌봄지원 사업까지 확대되어 농촌지역의 열악한 보육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농촌지역에서 육아와 농작업을 병행하며 이중고를 겪고 있는 많은 농업인이 보육 걱정 없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길 바라며, 나아가 농촌지역 저출산 문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