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난 10일 00시부터 03시까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노숙인 거점 장소인 화정역 광장 등 총 16곳에서 노숙인 일시 집계조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단위 노숙인 일시 집계조사로서, 보건복지부에서 제3차 노숙인 종합계획 수립과 연구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시청 노숙인 담당자 및 3개 구청 노숙인 담당자 4명과 조사업체 조사원 4명 등 총 8명이 2인 1조로 나뉘어 조사에 참여했다.
조사대상 노숙인은 '노숙인복지법'제2조에 따른 노숙인으로서 ▲(18세 이상) 상당한 기간 동안 일정한 주거 없이 생활하는 사람 ▲(18세 이상) 노숙인 시설을 이용하거나 상당한 기간 동안 노숙인 시설에서 생활하는 사람 ▲(18세 이상) 상당한 기간 동안 주거로서의 적절성이 현저히 낮은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이다.
한편, 노숙인 실태조사는 노숙인의 생활실태 및 복지욕구, 심리 등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6년 1차, 2021년 2차 실태조사가 실시됐으며, 2024년 3차 실태조사가 현재 진행 중이다.
이번 조사 일정은 1차 일시집계조사와 2차 면접조사로 진행된다. 2차 면접조사는 5월말~6월초 시행 예정이며, 조사 결과는 추후 노숙인복지법의 적절한 시행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