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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광명시 보건소, 전 세계적 백일해 유행에 따른 주의 당부

6월 1일 기준 국내 백일해 환자 1천365명으로 작년 동 기간 203명 대비 105배 늘어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광명시 보건소가 코로나19 시기 매우 낮은 수준의 유행이 보고됐던 백일해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함에 따라 백신 접종과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올해 국내 백일해 환자는 6월 1일 기준 1천365명으로 작년 동 기간 203명 대비 105배 늘어나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감염병으로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한다. 주로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 1명만 감염되어도 12명에서 17명을 감염시킬 만큼 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일해 백신은 생후 2ž4ž6개월 기본접종 3회를 마치고, 생후 15~18개월, 4~6세, 11~12세에 추가 접종 3회를 해야 한다. 접종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인 경우, 백일해에 걸리면 주변 친구나 형제자매 등에 전파할 우려가 높아 반드시 추가 접종을 모두 마쳐야 한다.

 

이현숙 광명시 보건소장은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아동과 청소년에게 백일해가 유행하는 추세”라며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1세 미만 영아 대상 적기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후에도 추가 접종을 놓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기에 치료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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