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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형준 부산시장 등 재난대응 3대 기관장, 여름철 풍수해 피해 우려지역 현장 점검

박 시장,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 추진사항을 더욱 꼼꼼하게 챙겨 지자체와 경찰·소방 등 모든 기관이 빈틈없이 총력 대응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혀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부산시는 여름철 풍수해 자연재난 대비를 위해 내일(18일) 오후 2시 박형준 시장이 직접 부산경찰청장, 소방재난본부장과 우려지역 2곳(가야동 산사태·사면붕괴 우려지역, 사상구청 교차로)을 현장 점검한다고 밝혔다.

 

시는 여름철 풍수해 자연재난에 대비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풍수해 3대 인명피해 유형(지하공간, 산사태·붕괴, 하천재해) 집중관리를 통한 인명피해 제로(ZERO)화 총력’을 기본방침으로 지난 5월 15일부터 집중 대응기간에 돌입했다.

 

지난 5월 27일에는 박 시장 주재 주간 정책회의에서 시(市) 실·국·본부장, 구·군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올해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의 내실 있는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여름철 풍수해 대비를 위한 총력 대응의 일환으로, 박 시장이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의 추진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부산경찰청장, 소방재난본부장과 부구청장이 동행한다.

 

특히, 이날 현장점검을 통해 관할 지자체, 경찰·소방서와 풍수해 대응 3대 유관기관의 협업체계 전반을 점검해 더욱 철저한 풍수해 자연재난 대비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이날 박 시장은 먼저 부산진구 가야동 장마철 산사태·사면붕괴 우려지역을 방문해 현장을 살핀다.

 

해당 지역은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집중호우 시 토사, 퇴적물 등에 의한 토석류 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곳이다.

 

박 시장은 부산진구 관할 지자체와 일선 경찰서, 소방서 관계자로부터 산사태 주민대피계획을 청취하고 지자체와 경찰, 소방이 협업하는 주민대피 체계 운영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관할 지자체의 주민대피 총괄계획은 물론 경찰의 대피현장 질서유지, 대피거부자 조치대책과 소방의 대피 중 부상자 응급처치 및 거동불편자 이송지원 대책도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서,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지인 사상구청 교차로 일대를 방문한다.

 

이곳은 과거 국지성 강우 시 감전천 외수위 상승으로 빈번히 침수되던 곳으로, 향후 우수저류조를 신설(533억 원)해 교차로 일대의 침수 피해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박 시장은 사상구 관할 지자체와 일선 경찰서, 소방서 관계자와 함께 도로침수 현황을 살펴본 다음, 침수 상황 발생 시 경찰의 도로통제, 우회도로 확보·안내 대책과 소방의 침수차량 내 고립 시민 구조, 배수펌프차 지원사항등과 같은 유관기관 협업 사항을 세심히 챙겨볼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재해예방사업 국비 확보 등 조속한 사업추진을 당부하는 등 도로 침수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사항 전체를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우리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풍수해 자연재난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라며, “우리시는 올여름 호우·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 추진사항을 더욱 꼼꼼하게 챙겨 지자체와 경찰·소방 등 모든 기관이 빈틈없이 총력 대응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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