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용인특례시는 9월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 375곳에서 무료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무료접종 대상은 국가예방접종 대상인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의 어르신과 시에서 지원하는 60세부터 64세 용인시민, 14세부터 59세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장애인 등 39만 5225명이다.
국가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9월 20일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를 시작으로 10월 2일부터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 10월 11일부터는 75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을 시작한다.
이어 10월 15일부터는 70세부터 74세 어르신, 10월 18일부터는 65세부터 69세 어르신 순으로 연령별 순차 접종이 이뤄진다. 이 중 65세 어르신의 경우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받을 수 있다.
용인시민을 위한 자체 접종은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 375개소에서 10월 25일부터 진행된다.
60세부터 64세 어르신과 14세부터 59세 사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장애인은 지역 내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접종한다. 출산 후 6개월 미만의 산모와 희귀질환·결핵을 앓고 있는 시민은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와 용인특례시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용인특례시 콜센터(1577-1122)에서도 안내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독감뿐만 아니라 코로나19까지 유행하고 있어 감염에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동시 예방접종을 꼭 받기 바란다”며 “접종하기 위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