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광명시는 지난 27일 철산동 약사회관에서 광명시 약사회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의약품 안전관리 교육 관련 업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는 의료급여 특화사업인 ‘의약품 안전관리 교육’을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방문 약료 서비스’와 ‘올바른 약물 복용법 교육’으로 이뤄진다.
‘방문 약료 서비스’는 의료급여수급자 가정에 약사와 의료급여관리사가 방문해 다제약물 복용자(10개 이상의 약을 60일 이상 복용하는 사람)의 복용약을 확인하고 상담을 통해 불필요한 약을 덜어내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사업이다.
대상자 가정 방문 시 약의 유효기간이 지나지는 않았는지, 중복 처방은 없는지, 약 일부를 빼고 먹는지, 보관 방법을 잘 지키는지 등 올바른 약물 복용 방법을 안내한다.
최근 방문 약료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많은 약을 먹으면서도 어떤 약을 먹는지 정확히 알지 못했는데 방문해서 하나씩 알려주니 큰 도움이 됐다”며 “불필요한 약 복용을 중단하고 식이요법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바른 약물 복용법 교육’은 약사회 소속 약사가 의약품 안전 사용 에 대해 교육하는 사업이다. 매년 상·하반기에 권역별로 이뤄지는 의료급여수급자의 권리보호와 효율적 의료 이용을 위한 의료급여 제도 안내 교육 시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동열 장애인복지과장은 “약사회와 협력을 강화하여 의료급여수급자가 안전한 약 복용을 통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