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이천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일환인 남부권 공공의료 서비스 확충을 위해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를 2025년 3월 개소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2022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약 28억 원을 투입해 장호원읍 소재에 위치한 남부치매센터를 지상 2층으로 증축하여 연면적 769㎡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건강측정실, 상담실, 운동 지도실, 영양실습실, 프로그램실 등 지역 주민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한 특화된 시설이 조성되며, 운동, 영양, 만성질환 각 분야 전문인력이 상주할 계획이다.
기존의 남부치매센터와 더불어 각종 건강 증진 및 건강 생활 실천사업 외에도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위한 전문인력을 추가 배치하여 남부권 공공의료 서비스 확충에 기여할 예정이다.
시에서는 개소 전 센터에 대한 남부권 주민들의 건강 수요에 부응하고 향후 운영방안의 효과적인 수립, 역할 강화를 위해 9월 30일부터 10월 18일까지 3주간 중점사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설문조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남부통합보건지소 이용자와 남부권 거주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지 조사와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설문 내용 중 중점 추진사업 항목에는 ▲골다공증 관리 ▲구강관리 ▲금연 ▲만성병(고혈압,당뇨 등)관리 ▲모바일 헬스 케어(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영역별 집중 교육 상담서비스) ▲바른 식생활 습관 등 영양관리(요리실습 등) ▲방문 건강관리 ▲비만 예방관리 ▲심장·뇌혈관 질환 예방 관리 ▲운동교실 운영 및 기초건강측정(인바디 등 측정) 등이 포함되어 있다.
조사 결과 시민 요구도가 높은 사업에 대해서는 센터 운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남부권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관리하고 지원하기 위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주민 주도형 건강 증진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수명 연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