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안양시는 10일 주거취약가구 집수리 지원을 위한 ‘공직자 아름다운가게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1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아름다운가게 안양점에서 열린 이번 바자회에는 안양시 공직자 등이 기증한 소형가전제품, 도서, 장난감, 의류 등 다양한 기증품이 판매됐다.
이번 공직자 바자회 수익금은 총 7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사단법인 사랑의 집수리(대표 박은경)를 통해 노인이나 장애인 등 스스로 집수리가 어려운 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하는 데 전액이 사용될 예정이다.
사랑의 집수리의 전문 봉사자가 가정에 방문해 싱크대 부속 교체, 형광등 교체, 문고리 보수 등 소규모의 집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1회 공직자의 물품 기부를 통한 바자회를 개최했으며, 수익금 총 1,590만원을 저소득 노인 보청기・틀니 지원,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 저소득 다문화가정 지원 등을 위해 전액 기탁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바자회 현장에 방문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최 시장은 “앞으로도 안양시가 서로 돕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