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남양주시 다산행정복지센터는 21일, 왕숙천 장미산책길(ROSE♡LOAD)을 새로운 디자인을 접목해 새롭게 단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으로 시작된 이번 사업은 공간의 혁신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단장은 지난해 조성된 장미산책길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더 나은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다. 총연장 740m의 산책길은 원도심과 신도시를 연결하며, 주민들이 걷고 싶은 산책로로 재탄생했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산책길의 장미꽃과 다산 정약용의 가족 사랑을 상징하는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시민들의 웃는 입모양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더해 장미산책길(ROSE♡LOAD)의 로고를 완성한 것이다.
또한, 다산동은 산책길 시작점부터 로고와 장미를 난간과 바닥에 설치해 산책하는 동안의 지루함을 덜었다.
특히, 어두운 터널구간의 입구·출구·내부에 디자인 조형물을 설치해 밝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터널 외부에는 다산 정약용 생가인 여유당을 상징화한 기와 모양 조형물을 접목해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내부에는 장미와 기와를 활용한 포토존을 마련해 시민들이 기억에 남는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이기복 센터장은 “이번 공간개선을 통해 원도심과 신도시가 함께 성장하고, 주민들의 행복이 증대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살린 공간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