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의정부시는 송산사지근린공원 내 한국정원의 낙양원․명풍원에 게시할 재능기부 현판을 10월 25일 열린 ‘제20회 회룡시니어전시회’에 전시했다고 밝혔다.
송산사지근린공원은 2014년 최초 조성돼 10여 년 동안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는 의정부의 대표적인 공원이다.
공원 내 방지(연못)가 있는 낙양원, 그 옆 느티나무가 있는 명풍원 정자에 각각 ‘무심정(無心亭)’, ‘송산각(松山閣)’의 이름을 부여해 한국정원의 주제(테마)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현판 글씨는 ▲임응섭 전(前) (사)한국미술협회 의정부미술협회지부장이, 글 서각은 ▲송산각(松山閣) 이광영 서각가 ▲무심정(無心亭) 김진아 서각가가 재능기부를 했다.
송산각(松山閣)과 무심정(無心亭) 2개의 현판은 3개월이 넘는 기간에 걸쳐 작업한 끝에 완성됐으며, 11월경 송산사지 한국정원 정자에 게시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송산사지 한국정원 현판 재능기부에 기꺼이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의정부시만의 주제(테마)가 있는 정원으로 정비해 특색있는 휴식처와 남녀노소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여가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