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주안5동에 소재한 용화어린이집 원생 24명이 공유냉장고 1호점(주염로28번길 35-50)에서 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유냉장고(나눔 곳간)는 지역 주민이 나누고 싶은 식품을 자유롭게 냉장고에 넣으면, 일정한 규칙에 따라 희망하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식품을 가져갈 수 있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역 취약계층에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나눔을 통한 음식물 쓰레기 절감으로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날 용화어린이집 원생들은 공유냉장고에 대해 교육받은 후, 각자 집에서 가져온 쌀, 과일, 라면, 통조림 등 식품을 직접 냉장고에 넣어보며 나눔의 가치를 익혔다.
또한, 냉장고에 넣은 식품 중 일부는 현장에서 공유냉장고 이용자 5명에게 전달됐다.
공유냉장고 1호점을 운영하는 자원봉사 단체 ‘짬짬이’ 안인숙 회장은 “어린이들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공유냉장고가 더욱 풍성해져 감사함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공유냉장고를 운영하고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