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하남시는 29일 신장도서관에서 도서관과 문학을 사랑하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찍은 사진과 시를 책으로 담아낸 '일상을 담은 시(詩)리즈' 시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상을 담은 시(詩)리즈’ 출판기념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예술문화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60세 이상 시민들의 참여로 진행된 ‘나만의 시집 만들기’ 프로젝트의 결실로 열리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18명의 참가자들은 6월 11일부터 10월 29일까지 5개월에 걸쳐 예술과 인문학을 배우고 도서관에서 나만의 시집 만들기에 도전했다.
사진과 글쓰기, 시를 배운 참가자들은 직접 카메라에 담아낸 멋진 풍경 사진과 떠오른 시상을 정성스럽게 다듬어 일상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한 창작시를 시집에 담아냈다.
작품집을 발간하는 한 수강생은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을 시와 사진으로 표현하고 담아낼 수 있도록 도와준 프로그램 강사와 신장도서관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진일순 평생교육원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께서 시를 쓰는 과정에 참여하면서 일상 속 아름다움과 ‘나’를 발견하는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뿌듯하다”라며 “하남시립도서관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도서관을 일상생활의 문화공간으로 편하게 찾도록 다양한 공모사업에 도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상을 담은 시(詩)리즈’ 작품집은 오는 11월부터 하남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검색하거나 직접 관내 도서관을 방문하면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