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미추홀구 주안2동은 미추홀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업해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우울감을 호소하는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노인 우울 예방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나이야 가라, 우울도 가라!’ 프로그램은 높은 우울감을 호소하는 독거노인의 마음 회복을 위해 기획됐으며, 참여자들은 총 8회에 걸쳐 다양한 내용을 주제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회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간호직 공무원이 어르신들의 혈압과 혈당을 측정해주고 맞춤형 건강 상담을 진행했으며,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가가 개별 심층 상담을 통해 참여자들의 심리 상태를 점검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매주 마음의 안정과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또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관계 맺음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동 관계자는 “고령의 노인분들이 성실히 프로그램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했고, 회차를 거듭할수록 어르신들의 긍정적인 변화가 느껴졌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