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14일 ‘수봉마을 공동체 정원’ 사업에 참여한 주민 12명이 친환경 도시농업으로 직접 재배한 배추 40~50포기와 총각무를 도화1동 통장자율회에 전달했다.
‘수봉마을 공동체 정원’은 ‘수봉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도시 텃밭을 가꾸며 다양한 즐거움을 나누고 행복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참여자들은 지난 8월 모종 식재를 시작으로, 세 달간 천연 비료와 방제제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농법을 활용해 작물을 키웠다.
한 참여자는 “젊었을 적 농사를 경험했지만, 도시에서 직접 작물을 키우기가 쉽지 않은데 좋은 기회를 통해 작물을 가꾸고 수확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라며,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작물을 지역 사회에 기부할 수 있어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기부된 작물은 도화1동 통장자율회의 김장 봉사 활동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해당 사업을 통해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상추, 가지 등 봄 작물과 김장용 배추 및 무를 재배해, 수확한 작물을 도화1동 새마을부녀회, 인천미추홀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지역 사회에 나눠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