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이천문화원여성회는 지난 19일에 서희동상에서 양말목을 활용한 ‘그라피티 니팅’으로 가로수에 옷을 입혀주는 작업을 펼쳤다.
문화자치 공모에 선정된 이 사업을 통해 양말 제조 과정에서 버려지는 양말목을 활용하여 겨울나무에 냉해와 병충해 예방 등 나무의 월동을 돕고, 자연사랑 이웃사랑으로 따뜻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친환경 거리 예술 설치 활동을 진행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는 ‘마을을 품은 그라피티 니팅’이라는 주제로 신둔면 수하리 주민자치회, 마장면 새마을협의회가 함께 참여하여 품앗이 작업을 통해 마을과 마을(단체),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를 이어 주며 품앗이하는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노력까지 이어졌다.
박영향 회장은 “내 손으로 만드는 공예로 내가 사는 마을 나무에 따뜻한 옷을 입혀 자연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이 소중한 보람이 인근 지역주민들은 물론 다른 지역의 주민과 연계하여 공유되는 함께하는 문화가 확산이 되어 더욱 따뜻한 친환경 이천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0주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천문화원여성회는 지역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지역 문화 창출은 룰론 다양한 문화 및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 발전의 주도적인 역할로 지역 문화를 빛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