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부산시는 오늘(4일) 오후 3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라이즈센터와 함께 '부산 퍼블릭 라이즈 얼라이언스(Busan Public RISE Alliance)'를 출범하며, 지역혁신기관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본격적인 '부산형 라이즈(RISE)'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이준현 부산라이즈센터장과 부산경제진흥원장,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장 등 8개 지역혁신기관장이 참석해 출범식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부산 퍼블릭 라이즈 얼라이언스(BPRA)'는 시와 부산라이즈센터를 중심으로 부산시 8개의 유관기관이 협력해 지역대학과 산업계,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지원하는 통합지원체계다.
시, 부산라이즈센터를 비롯해 ▲부산경제진흥원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문화재단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부산연구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등 8개 지역혁신기관이 함께 한다.
이날 협약은 지역의 혁신기관들이 '부산 라이즈(RISE)' 추진을 위한 사업수행, 성과관리, 환류체계 구축·운영 등 기관 간 상호협력해, 라이즈 사업의 지역 내 조기 정착과 시와 대학 간의 획기적인 소통 채널을 사전에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협약기관은 기관의 전문영역에 대해 지역대학과 연계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 협력하며, 기관이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한다.
또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취·창업, 지역 정주까지 이어지는 '부산형 라이즈'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오는 16일에 열리는 ‘부산광역시 대학 및 지역인재육성지원협의회의(향후 부산라이즈위원회로 확대·개편 예정)’에서 ‘부산시 라이즈 기본계획’ 등을 심의하며, 이달 말 ‘부산시 라이즈 기본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라이즈 기본계획과 연계한 지역대학의 특성화 전략이 반영된 대학별 라이즈 계획을 공모·선정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부산형 라이즈’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퍼블릭 라이즈 얼라이언스(BPRA)'는 기존 개별 사업의 한계를 넘어 대학, 산업계, 지역사회가 하나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혁신 플랫폼”이라며,“'부산형 라이즈(RISE)'의 시작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협약으로 전문성 있는 공공기관이 서로 협력해 지·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어 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부산만의 특화된 라이즈(RISE)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