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양평서부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달 23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서종면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역사, 다양한 문화예술을 만나고 기록해 지역에 널리 알리는 탐방 프로그램인 ‘양평 청소년의 문화예술 큐레이션’을 성황리에 마쳤다.
‘양평 청소년의 문화예술 큐레이션’은 경기도청 청소년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놀이, 친환경, 예술 등 세 가지 테마로 옥천면, 양서면, 서종면을 탐방한 청소년들이 경험을 기록하고 결과물로 제작해 양평의 청소년들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예술로 서종 한 바퀴’는 양평군의 청소년들이 서종면에 소재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예술 공간을 방문해 만남의 경험을 기록함으써 지역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많은 사람들에게 서종면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것을 주제로 하고 있다.
예술로 서종 한 바퀴는 여섯개의 공간을 사전 섭외하고 두 개의 코스로 나누어 탐방하며 청소년들에게 풍성한 체험과 만남을 제공했다.
첫 번째 코스는 마을 해설사와 함께 문호리의 주요 현장을 함께 걸으며 역사적 사실을 배우는 도보 투어를 시작으로, 구하우스 미술관에서 현대 미술 작품 관람을, 카페 파울리에서 맛있는 간식과 함께 미니 크리스마스트리 봉제 인형 만들기를 경험했다.
두 번째 코스는 하이엔드 음악 감상실 모던클로이스터를 시작으로, IT 악기를 직접 연주해보는 상상아트홀, 양모 펠트 공예로 반려돌(石)을 만드는 수다까지 서종면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탐방할 수 있었다.
예술로 서종 한 바퀴에 참여한 67명의 청소년은 서종면의 곳곳을 탐방하는 것은 물론, 기록 활동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가족, 친구에게 소개하는 편지도 작성해보았다.
서종면에서 청소년들이 나눈 추억은 앞서 진행된 옥천면의 모험놀이터 빈둥플레이와 양서면의 두물뭍 농부시장과 함께 청소년 탐방 지도로 만들어져 더 많은 청소년들이 양평에서 건강한 여가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