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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주광역시,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다목적구장 개장

14억6000만원 투입 전천후 구장 조성…건강증진‧생활체육 활성화 기대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광주광역시가 6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내 전천후 다목적구장을 조성,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 김병내 남구청장, 임미란 광주시의원, 시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이용회원으로 구성된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테이프커팅과 게이트볼 시타 등으로 이어졌다.

 

광주시는 새로 개장한 전천후 다목적구장이 건강타운 회원들은 물론 시민의 다양한 실내 활동을 돕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전천후 다목적구장은 총 14억6000만원(국비 4억200만원·시비 10억5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개면 984㎡(약 300평)을 추가 조성했다. 기존 사용 중인 2개면을 포함하면 총 4개면에서 게이트볼 경기가 가능해짐에 따라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새로 조성한 전천후 다목적구장 조성은 노년층의 인기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게이트볼을 날씨와 계절에 제한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만큼 게이트볼 이용회원의 오랜 숙원이었다. 지난 2022년부터 세차례 공청회를 통해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고 선진지 벤치마킹을 거쳐 3년 만에 조성됐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전천후 다목적구장을 단순히 게이트볼 경기장으로 운영하지 않고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전천후 다목적구장 개장으로 우리 어르신들이 날씨 제약 없이 운동할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고령친화도시 광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9년 개원한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회원 7만여명, 1일 평균 3000여 명이 찾는 전국 최대 규모의 노인복합여가시설로, 광주시 노인복지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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