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안산시는 지난 15일 단원구청 단원홀에서 교육생 및 가족, 강사 등 한국어 교육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외국인 주민 한국어 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시가 올해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교육생의 수료를 축하함으로써 이들의 자긍심 고취와 사회통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한국어 교육은 외국인 주민들의 사회적 참여와 통합을 촉진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총 4개 과정(▲사회통합프로그램 ▲직영 한국어 ▲위탁 한국어 ▲결혼 이민자 한국어)에서 4천494명의 한국어 교육 수료자가 배출됐다.
세계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올해 주요 성과보고와 함께 교육 유공자 표창, 수료증 수여,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현재 안산시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서 강사로 활동 중인 진보영 강사는 “안산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라며 “이민자들이 안산에서 생활하며 꿈을 키우고 자신을 발전시키는 데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올해 한국어 교육에 성실히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축하드린다. 언어 교육이 한국 생활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외국인 정책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