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 미추홀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025년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강화 및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주요 추진 사업으로 센터는 ▲고립 학교 밖 청소년 소통 창고 마련: 고립 경험이 있는 청소년을 발굴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 ▲지역 공존 프로젝트: 학교 밖 청소년 예비 그림 작가들이 노인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세대 간 교류를 촉진하고, 사회적 연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보따리 라디오 및 음성사서함 확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제작에 참여해 자신의 목소리를 지역사회에 전달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콘텐츠를 제작 활동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후기 청소년의 경제적 자립 지원: 모의 창업 프로그램 및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멘토 사업장을 확대해 청소년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소외되지 않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협력할 예정”이라며, “지역사회에서 당당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추홀구는 2015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기 이전인 2014년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끼리’를 인천 최초로 조성했으며, 2021년에는 두 번째 전용공간인 ‘-쟁이’를 마련하며 학교 밖 청소년들의 안전한 성장을 지원하는 기반을 확대해 왔다.
또한, 신한카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아름인 도서관’을 설치해 청소년들이 교육과 돌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