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안성시가 3월 6일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의 2024년 4분기 성과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는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하수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성시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은 한강수계에 속하는 일죽면, 죽산면, 삼죽면, 원곡면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2013년 완료된 이 사업은 총 81.87km의 하수관로와 3,070가구의 배수설비를 정비해 지역 내 하수처리 기반을 강화했다.
성과평가위원회는 환경 전문가, 마을 주민대표, 한국환경공단 관계자, 시 담당 부서 등으로 구성된 민관 거버넌스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평가는 분기별로 진행되며 관리, 운영, 유지, 서비스 만족도 등 4개 분야에 걸쳐 민간 운영사의 성과를 점검하고 있다.
안성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하수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향상된 하수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ESG 책임경영 실현에도 힘쓸 방침이다.
본 사업은 2033년까지 운영·관리될 예정이며, 안성시는 매월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사업 전반의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정기적인 성과평가를 통해 운영비를 지급하고,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하수도과 관계자는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통해 보다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효율적인 하수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