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광명시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3월부터 6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광명Bee에너지학교’ 등에서 배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이론을 체험 활동을 통해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은 ▲제로에너지건축 ▲에너지전환 ▲자원순환 ▲탄소중립을 주제로 월 2~3회 주말에 진행된다.

 

제로에너지건축 교육에서는 건물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건축 설계 원리를 배우고, 솔라블록과 레고블록을 활용해 직접 건축물을 제작한다. 또한 햇빛자동차를 조립해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자동차 경주도 체험할 수 있다.

 

에너지전환 교육은 미니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휴대폰 충전, 태양광랜턴 만들기, 솔라오븐으로 간식만들기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체험으로 구성됐다.

 

자원순환 교육은 보호자와 함께하는 가족 참여 프로그램으로 쓰레기를 줍는 ‘줍킹’ 활동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익히고, 폐건전지 수거함을 제작하는 시간을 갖는다.

 

탄소중립 교육은 보드게임을 활용해 환경 문제와 기후위기 원인과 해결 방안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각 프로그램당 20명을 모집하며, 신규 신청자를 우선 선발한다. 교육 신청은 광명시 평생학습플랫폼 ‘광명e지’에서 가능하다.

 

참여자에게는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만 7세 이상 가입 가능) 2천 포인트와 광명시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만 14세 이상 가입 가능) 1천 포인트가 제공된다.

 

노진남 탄소중립과장은 “어린이들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미래 세대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