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광주시보건소는 지난 15일 예비 부모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초보 아빠의 우리 아기 돌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예비 부모의 공동 육아 인식 개선을 위해 육아가 서툰 초보 아빠들에게 신생아 돌봄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 습득 및 신생아 아기 인형을 활용한 실습 등 참여형 교육 과정으로 초보 아빠의 육아 능력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신생아의 특성 이해 및 신생아 실전 돌보기 등 아빠와 아기의 긍정적 애착 형성을 돕고 영유아의 발달단계별 안전사고 예방 및 아기 하임리히법 및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방법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는 지난 15일 첫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보건소에서 1회 과정으로 진행한다.
광주시 임신·출산 건강관리 프로그램의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참여를 희망할 경우 광주시 똑똑맘 네이버 밴드를 통해 세부 내용 확인 및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초보 아빠들이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육아 부담은 덜고 아이와 함께 커가는 행복 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안전하고 건강한 분만을 위해 ‘출산 준비교실’ 및 ‘순산 체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출산 준비교실(매월 첫째/둘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2회 과정)은 분만의 실제상황, 모유 수유 방법 및 산욕기 관리 등에 대하여 배울 수 있다. 또한, 순산 체조교실(매주 화‧목요일 오후 1시/8회 과정)에서는 스트레칭, 명상 및 천연오일을 이용한 셀프 마사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