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광주시는 3월 21일 ‘제18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3월 한 달간 암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 활동 실천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3분의 1은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 나머지 3분의 1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화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매년 3월 21일을 암 예방의 날로 지정해 암 예방 및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광주시보건소는 지난 11일 진행된 워킹데이 행사에서 암 예방 관련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어 26일에는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방문하여 암 예방 10대 수칙, 국가암검진 안내, 암 예방 홍보물 배포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한, 경기지역 암센터와 연계해 SNS를 활용한 암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암 예방 수칙을 실천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및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국가암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로 특히 대장암 검진 대상자는 50세 이상이며 매년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대상자는 지정 의료기관에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해 검진을 받으면 된다. 광주시보건소는 대장암 조기 검진을 독려하기 위해 보건소 내에 채변통을 상시 비치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