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포천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5일 국립양평치유의숲에서 치매환자 가족과 건강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나눔의 숲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정서적 지지와 휴식을 위해 마련된 치유 프로그램으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햇빛, 숲 경관, 소리, 음이온 등 산림치유 인자를 활용한 숲속 운동, 차 요법(티 테라피), 피톤치드 숲길 걷기, 해먹 명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자연 속 산책과 명상을 통해 돌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이었다”며, “앞으로도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숙 포천시 보건소장은 “치매환자 가족들이 잠시나마 돌봄 부담을 내려놓고 휴식의 기회를 가지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양질의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