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남양주소방서는 27일, 2025년 경기북부 소방기술경연대회(화재조사 분야)에서 화재조사관 소방교 노승환, 소방사 송용석이 뛰어난 실력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경기북부 11개 소방서에서 22명이 참가했으며, 1차 필기경연과 2차 실기경연으로 진행됐다. 화재 원인·피해 조사, 감식, 이론 등 화재조사 능력을 평가했으며, 필기경연(40점)과 실기경연(60점)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했다.
남양주소방서 화재조사관들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대표로 선발돼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진행되는 제38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다시 한번 실력을 겨루게 된다.
화재조사관들은 평소 화재 연소의 강도와 방향성 등 실물 화재감식을 통해 최초 발화구역을 지정하고, 발화구역 내 발화 가능 요인들을 하나씩 확인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화재 원인을 판정하여 사고의 경위와 책임 소재를 규명한다. 이를 통해 화재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는 데 기여한다.
나윤호 남양주소방서장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통해 화재조사 역량을 강화하고,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재조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업무인 만큼 지속적인 연구와 훈련을 통해 전문성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