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구리시는 지난 8월 말부터 구도심 상권인 구리 전통시장 일원의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쓰레기 배출 모니터링 및 특별 관리 대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상습적인 쓰레기 무단투기와 음식물 쓰레기 처리 취약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온 구도심 상권을 대상으로, 쾌적한 도시환경과 건전한 상권 이미지 제고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깨끗한 쓰레기 처리 감시원’ 운영
시는 지난 8월 말부터 감시 전담 인력 4명을 배치해 구도심 상권 상습 투기지역 골목길 등을 중심으로 불법투기 감시 및 계도 활동을 주 2회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상인들의 배출 습관 개선을 유도하고, 상권 내 자율적인 환경 관리 문화를 조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야간 불법투기 집중 단속 강화
또한, 자원순환과 전 직원(16명)은 주 1회 불시 야간 도보 순찰을 실시하여, 종량제 봉투 개봉 점검 및 경고 스티커 부착 등 직접적인 단속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쓰레기 배출 시간(20~24시) 준수 등”을 현장에서 홍보하며 시민 인식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취약지역 정비 및 물청소 병행
시는 청소 전문업체를 통한 음식물 수거용기 세척 및 배출장소 물청소를 진행하고 있으며, 음식물 전용 수거용기 사용을 적극 홍보해 깨끗한 배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10월 말부터 음식물쓰레기 배출이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문 인력 2명을 배치하여 환경정비를 강화할 예정이다.
2026년 생활폐기물 배출거점 물청소 용역 추가 실시 예정
아울러, 시는 오는 2026년 3월부터 전통시장 일원 생활폐기물 배출거점(46개소)을 대상으로 정기 물청소 용역을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한 악취 및 2차 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고, 시민과 전통시장 이용객 모두가 쾌적하게 상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구리시는 해당 용역을 통해 ▲정기 청소 주기 설정 ▲전담 청소 인력 배치 ▲배출시설 주변 살균 소독 강화 등 체계적인 환경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민 의견을 지속 반영해 운영방식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