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 김시창 대표 기자 |

장기화된 경기 침체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생업 활동이 막막해진 중장년을 대상으로 안양시가 ‘리스타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일자리박람회에는 코로나 시국에도 불구하고 24개의 구인 업체와 약 183명의 참가자가 한 데 모여 구인 구직을 위해 열을 올렸다. 이 날 참가자 가운데 무려 49명이 현장에서 합격 통보를 받으며 ‘리스타트’의 기회를 얻기도 했다.

채용된 사람들의 연령대는 40대에서 60대로 중장년층에 속했다. 성비는 남성이 26명, 여성이 23명으로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채용 분야는 산후조리사, 전산, 경리사무, 요양 보호사, 매장관리 및 물류 관리와 생산이 주를 이루었다.

일자리박람회에는 다양한 기업 부스가 마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이력서 사진 촬영, 취업 특강 ‘신 중년 생애설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설되어 있다. 또한 40대 신 중년을 위한 맞춤형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특별관도 운영되고 있어, 구직 중인 사람은 알아둘 만하다.

이 외에도 안양시 일자리센터가 참여하여 전문가의 취업 컨설팅, AI(인공지능)와 VR(가상현실) 모의 면접, 맞춤형 잡매칭 등 구직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민취업지원제도, 국민취업제도 일경험 등 고용 관련 제도를 안내하고 있어 현실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양시는 온오프연계 일자리박람회를 지속 운영해나가는 가운데 상시 운영되는 ‘24시 온라인 채용관’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구인 구직난 해소를 위해 더욱 활발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중장년 뿐만 아니라 모든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박람회를 또 한 번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