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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미고시 자연지명 10건 의결… 지명 체계 관리 박차

청주시 지명위원회 개최… 충북도 심의, 국토부 고시로 확정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청주시는 지난 21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2025년 제2회 청주시 지명위원회를 개최하고 상당구 가덕면 상대리 산39 등 10개소에 대한 자연지명 신규 제정안을 의결했다.

 

자연지명은 산, 강, 고개 등 환경을 반영해 명명된 지명으로, 청주 지역의 대표적인 자연지명으로는 우암산, 부모산, 무심천, 영운천, 남석교 등이 있다.

 

이번에 의결된 대상은 그동안 고시되지 않은 고개 5개소, 골짜기 4개소, 산 1개소다. 시는 자체 발굴, 민원 접수 등을 통해 대상지를 정하고 해당 지역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주민 의견 수렴, 현장답사 등 철저한 자료조사를 거쳐 제정안을 위원회에 제출했으며, 최종적으로 원안 의결됐다.

 

의결된 지명은 향후 충청북도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국토지리정보원)의 고시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전태웅 지적정보과장은 “지속적인 지명 정비사업을 통해 국가기본도의 정확도 향상과 생활공간 정보 활용 촉진, 지역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적 가치를 보존·전승하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명 관리의 체계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2021년에는 고시행위 오류 및 반복 제정된 지명을 정비했으며, 2022년에는 일본식 표기 의심 지명 정비를 완료했다.

 

올해 이미 열린 제1회 지명위원회에서도 미고시 산 지명 10개소를 신규 제정하며 지속적인 정비 사업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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