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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

화성특례시–LH, 동탄2 대규모 종합병원 유치 고려대학교 의료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LH, 21일 내부 심사 과정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고려대 의료원 컨소시엄 선정

화성특례시–LH, 동탄2 대규모 종합병원 유치 고려대학교 의료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화성시 동탄2 대규모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민간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고려대학교 의료원(고려중앙학원)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화성특례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고려대 의료원이 포함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컨소시엄에는 고려대 의료원을 비롯해 우미건설과 한양건설 등이 시공사로 참여했으며, 미래에셋증권과 하나은행이 함께 참여해 탄탄한 자금 조달 구조를 마련했다. 해당 컨소시엄은 의료시설용지와 도시지원시설용지를 활용하여 7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포함한 회복기 재활병원, 노인복지주택, 오피스텔이 중앙광장 중심으로 배치된 전생애 주기 복합케어 공간 구성을 계획했으며, 주상복합용지는 마을형 랜드마크 단지와 연도형 상업시설 구성을 통해 골목과 공원이 있는 마을형 커뮤니티 공간을 계획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마감한 이번 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에는 고려대의료원 컨소시엄과 순천향대의료원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두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LH는 21일 오후 평가위원회를 열어 두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 등을 평가한 끝에 고려대 의료원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화성동탄2 택지개발지구 내 대형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의료시설용지와 주상복합용지를 패키지로 매각하는 형태로 추진됐으며, 단순한 부지 활용 및 동탄2 신도시를 넘어 수도권 남부 의료 거점 확보를 위해 어느 의료기관이 진출하느냐를 놓고 의료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화성특례시민들 역시 두 의료원이 내세우고 있는 의료서비스의 장점과 병원 조성계획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심사결과에 주목해 왔다. 화성특례시와 LH는 향후 의료기관 개설허가 신청 및 보건복지부 협의를 거쳐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토지매매계약 체결과 착공 등 순차적으로 진행해 화성특례시의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쓴다는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고려대학교 의료원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축하드리며, 화성시를 넘어 수도권 남부 의료 거점 확보를 위해 최상급의 병원 건립을 요청드린다. ”라며, “화성특례시민의 생명권과 직결된 핵심 인프라인 대규모 종합병원의 건립이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 동원하여 지원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화성-용인 특례시, 연계교통 상생발전 공동선언

화성-용인, ‘반도체 메가시티’경쟁력 강화 위해“도시 및 산업 연계형 교통망 구축”공동 선언

화성-용인 특례시, 연계교통 상생발전 공동선언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화성특례시와 용인특례시는 21일 고양시청 백석별관 투자회의실에서 ‘화성-용인 연계교통 상생발전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반도체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서 양 도시가 긴밀히 협력할 것을 천명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양 도시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인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시민 이동권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방안을 담고 있다. 그동안 지리적 인접성에도 불구하고 불충분한 교통 연계로 인해 시민 불편과 공동발전의 제약이 컸다는 점에서, 이번 협력 선언은 도시 간 경계를 넘은 새로운 연대의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계 도로망 확충으로 산업 물류 및 출퇴근 환경 개선 양 특례시는 앞으로 광역 도로망을 체계적으로 확충해 산업 물류 흐름을 원활히 하고, 시민의 출퇴근 여건을 개선하는 데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핵심 협력 과제로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화성 동탄2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남사터널’ 신설 추진, ▲국지도 84호선(중리~천리), 국지도 82호선(장지~남사) 등 핵심 도로의 조속한 개통을 위한 행정·재정 협력체계 구축 등이 포함된다. 특히, 화성특례시에서는‘남사터널 신설’을 추진하기 위해서 ▲ 2024년 3월과 11월 제4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2026~2030) 반영을 건의하고, ▲ 2025년 6월부터 관련기관(경기도, 용인시)과 적극 협의하는 한편, ▲ 2025년 8월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직접 신동 소재 신주거문화타운’주민들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남사터널 신설의 필요성과 적극 추진 의지를 밝힌바 있다. 이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허브로 자리 잡은 양 도시를 연결하는 산업벨트가 본격 가동되고, 지역 간 병목구간 해소와 물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반도체선’철도 구축 공동 대응으로 산업 경쟁력 시너지 극대화 양 도시는 도로망 확충과 더불어,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철도망 구축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경기남부 동서횡단철도’, 일명 ‘반도체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공동 목표로 설정하고, 중앙정부를 상대로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양 시는 향후 추진 전략 수립과 실행 방안 마련에 협력해 나가며, 이 철도가 반도체 산업 인력의 효율적 이동과 시민의 광역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MOU 체결 등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구축 이번 선언을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가기 위해 화성시와 용인시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빠른 시일 내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상시 협력 체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교통정책을 추진해 나간다. 나아가 양 도시는 도로·철도 외에도 산업, 문화, 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계 협력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상생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 특례시의 산업 연결망 구축, K-반도체 미래 여는 첫걸음”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그동안 화성과 용인은 생활권을 공유하며 함께 발전해 왔지만,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시민 불편이 컸다”며 “남사터널 신설과 국지도 82호선·84호선 추진을 통해 두 도시 간 이동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반도체 국가산단을 연결하는 산업 네트워크가 구축돼 지역의 미래산업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남부 동서횡단선이 조속히 추진되어 서해안에서 동해안까지 2시간 이내로 연결되면,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K-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 간 연계를 통해 국가 산업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공동선언은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수도권 남부의 산업·생활축을 함께 설계하고 주도하겠다는 양 도시의 강한 의지를 담은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용인특례시ㆍ화성특례시, 남사ㆍ이동읍~동탄 연계교통망 구축 위한 공동선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21일 ‘용인~화성간 연계교통 상생발전 공동선언’ 서명

용인특례시ㆍ화성특례시, 남사ㆍ이동읍~동탄 연계교통망 구축 위한 공동선언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용인특례시와 화성특례시가 양 도시 간 교통편의 증진,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도시 및 산업 연계형 교통망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21일 오후 고양시청 백석별관에서 ‘용인~화성간 연계교통 상생발전 공동선언식’을 열고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이 시장과 정 시장은 용인의 남사ㆍ이동읍에 조성 중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수도권 남부에 있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잇는 광역 도로망 확충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용인과 화성은 나라의 미래경쟁력을 선도하는 반도체산업의 핵심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양 도시 간 도로와 철도 연결 등 교통망을 확충하고, 산업ㆍ상업ㆍ문화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해 두 도시의 생활권이 연계될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화성특례시 연계교통 상생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과 정명근 시장이 서명한 공동선언문에는 급증하는 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용인 남사ㆍ이동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반도체 클러스터 간 도로 연결을 확대하는 광역 도로망 확충 내용 등이 담겼다. 두 시장은 또 양 도시 반도체 클러스터 연계 강화, 전문인력의 정주여건 개선, 용인 남사ㆍ이동읍과 화성 동탄 연결 도로 신설, 화성 동탄과 용인 남사ㆍ이동ㆍ원삼 연결 철도 신설 등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용인특례시와 화성특례시는 ▲용인 남사ㆍ이동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이동읍 반도체특화 신도시와 화성 동탄2지구를 잇는 도로·터널(동탄 신동~남사읍 완장리) 신설 ▲국지도84호선(화성 중리~용인 천리)과 국지도82호선(화성 장지~용인 남사) 도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조속한 개통 노력 ▲경기남부 동서횡단선(이른바 반도체선, 화성 동탄~용인 남사ㆍ이동읍~용인 원삼면~이천 부발읍)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노력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용인특례시는 화성특례시와 협력을 통해 도시의 경계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인 반도체산업을 중심으로 양 도시 시민 간 왕래를 원활하게 해서 공동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남사ㆍ이동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배후도시 역할을 할 이동읍 반도체특화 신도시가 조성되고 화성 동탄과의 교통연결이 강화되면 용인 남사ㆍ이동읍과 화성 동탄이 하나의 공동생활권으로 상생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상일 시장은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 남사ㆍ이동읍 반도체 국가산단, 이동읍 신도시와 화성 동탄2지구를 잇는 도로(터널 포함)를 신설하면 용인 남사읍과 화성 동탄의 남부 지역을 잇는 국지도82호선(화성 장지~용인 남사)과 용인 이동읍과 화성 동탄 북부 지역을 잇는 국지도84호선(화성 중리~용인 천리) 중간에 새로운 도로가 생기게 되므로 기존 82, 84호선을 이용하는 차량들의 분산으로 교통흐름이 한결 원활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ㆍ화성시가 신설을 추진하는 도로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동탄의 중앙 지역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양 도시 시민들의 입장에선 왕래할 수 있는 도로의 선택지가 하나 더 생기게 되므로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이며, 산업물류의 흐름도 한결 원활해질 것"이라고 했다. 이 도로가 신설되면 국지도82호선과 국지도84호선의 차량 통행량이 약 15% 감소할 것이라는 게 용인특례시의 관측이다. 이 시장은 또 "해당 도로가 신설되면 용인 남사ㆍ이동읍과 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시외버스 노선 신설 등 대중교통 수단도 확대될 것이고 승용차를 이용하는 양 지역 시민들의 왕래도 활발해질 것"이라며 "이는 남사ㆍ이동읍 국가산단과 이동읍 반도체특화 신도시를 중심으로 형성될 대규모 상업시설, 스포츠ㆍ레저 시설, 문화시설의 활성화를 촉발할 것이며 남사ㆍ이동읍과 동탄지역이 하나의 공동생활권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이상일 시장은 20일 서울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화성 동탄을 지역구로 둔 이준석 국회의원(개혁신당·화성시을)을 만나 용인의 남사ㆍ이동읍과 화성 동탄을 잇는 도로 신설에 대해 협력 논의했다. 이준석 의원은 지난 6월 16일 용인특례시청에서 이상일 시장과 만나 동탄과 남사ㆍ이동읍을 연결하는 도로 신설을 통해 양 지역의 공동발전을 도모하자며 협력방안을 모색하자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며 용인 남사ㆍ이동읍과 화성 동탄의 교통연계망 확충 방안을 만들라고 시 공직자들에게 주문했고, 화성특례시와도 논의하라고 지시했다. 용인특례시는 도로 신설 밎 확충, 철도망 구축 등을 통해 화성 통탄과의 교통 연계성을 높이면 양 도시가 시의 경계를 넘어 산업, 상업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할 수 있고, 문화예술ㆍ생활체육 인프라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 유치와 전문인력 확보에도 서로 유리해 지는 등의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용인 남사ㆍ이동읍과 화성 동탄을 중심으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대규모 공동생활권 형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게 용인특례시의 관측이다.

인천시, 제5회 K-UAM 컨펙스 개막식 개최 … K-UAM 산업의 미래, 인천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글로벌 대표 UAM 컨퍼런스로 글로벌 UAM 산업 중심도시 인천 위상 높여

인천시, 제5회 K-UAM 컨펙스 개막식 개최 … K-UAM 산업의 미래, 인천에서 열린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광역시는 지난 11월 2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제5회 K-UAM 컨펙스’개막식이 국내외 도시항공교통(UAM)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들의 큰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는 K-UAM 컨펙스는 UAM 기술부터 정책·인프라·서비스 모델까지 산업 전반을 조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컨퍼런스로, UAM 기술과 정책의 발전 흐름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다. 개막식에는 UAM 산업을 선도하는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정무부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의 ‘K-UAM 성공을 위한 핵심과제와 준비’ 기조강연이 이어지며 행사 열기를 더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최기영 인하대학교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장이 좌장을 맡아 ‘도심항공모빌리티 산업의 비전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주제로 논의를 이끌었다. 참석자들은 인천이 지닌 항공·물류 기반 인프라, 글로벌 허브도시 경쟁력, 미래 모빌리티 실증 최적지로서의 강점에 주목하며, UAM 산업의 국제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행사는 21일까지 송도컨벤시아 전역에서 ▲글로벌 기업 전시 ▲전문가 강연 ▲UAM 정책·산업 세미나 ▲국제 네트워킹 ▲시민 체험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로 이어지며, 시민들이 UAM 기술과 미래 이동혁신을 보다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UAM 생태계 구축, 인프라 실증, 글로벌 연계 강화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황효진 시 글로벌정무부시장은 “인천은 AAM(첨단항공교통)·UAM(도시항공교통) 산업이 가장 먼저 실현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며, “국가 미래 산업의 핵심축이 될 UAM 생태계를 인천에서 선도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UAM 산업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남양주시, 지역 상권 살리는 '2025년 하반기 통큰 세일' 개최 …1인당 최대 12만 원 혜택

남양주시, 지역 상권 살리는 '2025년 하반기 통큰 세일' 개최 …1인당 최대 12만 원 혜택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남양주시는 오는 11월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관내 21개 점포에서 남양주사랑상품권 결제 시 즉시 페이백을 제공하는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실시한다. 이번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은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소비 촉진 행사로, 경기도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는 대규모 소비 지원 사업이다. 총 43억 7천만 원 규모의 경기도 예산이 투입되며, 시는 이를 통해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촉진하고 연말 소비 심리 회복과 상권 매출 증대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행사에는 경기도 공모에서 선정된 관내 8개 주요 상권에서 21개 점포가 참여하며, 시민은 행사 기간에 해당 가맹점에서 남양주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구간별로 최대 20%의 페이백을 즉시 받을 수 있다. 1인당 최대 12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체감 할인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통큰 세일은 복잡한 절차 없이 남양주사랑상품권 사용만으로 즉각적인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소비자 편의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시는 가맹점 지도 제공과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접근성을 높였다. 자세한 정보는 남양주시 또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남양주사랑상품권 충전 시 10%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국비 특별지원 5% 캐시백도 함께 제공해 시민들이 일상 소비를 통해 최대 35%까지 환급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매출 증대, 신규 고객 유입 등 상권 활성화와 상생 기반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양한 소비촉진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통큰 세일이 연말 소비 분위기를 살리고 지역 상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이 일상적인 소비만으로도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지역경제 회복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기획]이동환 시장 "재정 한파 속 민생 안정과 미래 투자에 집중"…고양시, 2026년 예산 3조 4,218억 원 편성

올해 대비 2.43% 증가…‘고양콘’ 사용료 세입 편성·사업 재검토 등 적극적 재정 운용

[기획]이동환 시장 "재정 한파 속 민생 안정과 미래 투자에 집중"…고양시, 2026년 예산 3조 4,218억 원 편성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고양특례시가 경기 둔화와 재정 여건 악화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 기반 강화에 집중한 2026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2026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813억 원(2.43%) 늘어난 3조 4,218억 원으로, 일반회계 2조 8천738억 원(증 642억 원), 특별회계 5천480억 원(증 171억 원) 규모다. 외형은 확대됐지만 조정교부금이 271억 원 감소하고 시비 부담이 필요한 국도비 보조금이 678억 원 증가해 실질적 가용 재원은 줄었다. 이에 시는 지방세·세외수입 등 가용할 수 있는 자체 수입을 총동원했다. 특히 ‘고양콘’ 사용료 수입 75억 원과 결산 후 예상되는 순세계잉여금을 적극 반영하고, 불필요한 경상경비, 관행적 사업, 시비 부담이 과도한 보조사업 등을 대폭 조정하는 고강도 구조조정으로 재원을 마련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미래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시와 시민의 미래를 위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도시 성장 잠재력 현실화…마이스(MICE)·콘텐츠·창업·일자리 전략 투자 시는 미래 산업 기반 강화에 중점을 두고 마이스(MICE)·콘텐츠·드론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에 450억 원을 편성해 마이스(MICE)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규모 국제행사 수용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한다. 동시에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에 48억 원을 투입해 K-콘텐츠 제작부터 소비까지 아우르는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한다. 또한, 공공형 창업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고양산업진흥원 기업 스케일업 엑셀러레이팅 지원(9억 원), 고양 중심 드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드론 UAM 박람회(7억 원) 등 자족도시의 토대를 다지기 위한 지역 산업 다각화를 추진한다.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쟁력과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해 행신동 기업입주시설 건립(30억 원), 소상공인·중소기업 특별금융지원 출연금(37억 원), 소상공인 시설개선(2억 원), 고양 인쇄문화허브센터 운영(4억 원) 예산도 편성됐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통합일자리센터 운영(12억 원), 공공근로(20억 원), 사회적기업 일자리(7억 원)를 포함해 노인(419억 원)·여성(34억 원)·신중년(10억 원) 일자리, 청년 행정체험(6억 원) 등 생애주기별 고용을 지원한다. 복지·안전·재난 대응부터 삶의 질 높이는 생활예산까지…민생 안전망 강화 나서 복지 분야에서는 기초연금 4,551억 원, 부모급여 732억 원, 아동수당 663억 원을 편성하고, 출산지원금 84억 원, 첫만남 이용권 129억 원, 4~5세 무상보육 지원 11억 원, 출산가구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16억 원을 편성해 출산·양육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의료·돌봄 체계 강화를 위한 장애인종합복지센터 건립(50억 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46억 원), 달빛어린이병원·공공심야약국 지원(7억 원), 응급의료센터 지원(13억 원)으로 빈틈없는 복지를 지원한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강매·대화·장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44억 원), 관산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22억 원)으로 상습 침수 지역을 정비하고,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60억 원)과 스마트시티센터 운영(79억 원)을 통해 도시 전반의 재난 대응 체계를 고도화한다. 교통·체육 인프라도 확충한다. 대장~홍대 광역철도사업(15억 원),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기본구상 용역(7억 원), 식사동~백석동 도로공사(40억 원), 제5차 고양시 지방대중교통계획(6억 원), 라온길 정비사업(33억 원)을 통해 교통망과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관광문화단지 내 주차 전용 건물 조성에도 59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원흥·백석·탄현 체육센터 건립(105억 원), 2027년 전국체전 대비 인공암벽장, 고양체육관, 성사시립테니스장 리모델링(99억 원) 예산을 투입해 지역 체육시설 확충에 나선다. 교육·역사문화·녹색 인프라…지속가능한 도시 위한 ‘미래예산’ 편성 미래 세대를 위한 준비도 놓치지 않았다. 교육발전특구 사업(20억 원)으로 과학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온마을 행복학교 등 고양형 교육지원사업(25억 원), 학교시설 환경개선(25억 원)으로 미래 세대 교육 기반을 강화한다. 북한산성 세계유산 등재(10억 원)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용역(1억 원)도 반영해 역사·문화자원의 보존과 도시 정체성 강화에도 나선다.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대응하고 선진 도시정책 방향 제시를 위한 세계도시포럼(4억 원)과 도시기본계획 수립(2억 원), 원도심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6억 원)을 편성해 중장기 도시 비전을 설계하고, 도시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도시관 건립 타당성 분석 용역(1억 원)도 추진한다. 환경 분야에서는 전기차 구매지원(273억 원), 미니 수소도시 조성(8억 원), 공립수목원 타당성 용역(3억 원), 장기미집행공원 토지매입(27억 원), 일산호수공원 경관조명 개선(5억 원) 등을 편성해 탄소중립과 녹색도시 기반을 확충한다. 한편, 2026년 예산안은 이달 12일 시작한 고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중순 최종 확정된다.

신상진 성남시장, 내년도 시정 방향 발표 “복지는 두텁게, 산업은 과감하게”

2026년 예산안 3조9408억원…“지방채 전액 상환으로 채무 제로 도시 완성”

신상진 성남시장, 내년도 시정 방향 발표 “복지는 두텁게, 산업은 과감하게”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은 20일 성남시의회 제307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과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복지는 두텁게, 산업은 과감하게, 재정은 건전하게”라는 원칙 아래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성남시 예산안은 총 3조 9408억 원 규모로, 올해 본예산 대비 2.9% 증가했다. 신 시장은 “연초 행정안전부 공시 자료에서 ‘전국 시·군 기초지자체 재정자립도’ 2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은 불필요한 지출을 과감히 줄여 재정을 바로 세운 결과이며, 이렇게 확보한 예산을 시민 복지와 도시 미래에 재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성과로는 ▲보훈명예수당 연령 제한 폐지 및 월 20만 원 인상 ▲대상포진 예방접종·치매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지원 확대 ▲A형 간염·백일해 예방접종 지원 신설 등 건강 안전망 강화 ▲향후 10년간 약 16조 원 경제효과가 예상되는 위례 ‘포스코 글로벌센터’ 유치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 모빌리티 부문 한국 도시 최초 대상 수상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비전 선포 ▲성남물빛정원·율동공원 오토캠핑장·책읽는 광장 도서관 등 시민 여가공간 확충 등이 소개됐다. 이어 신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의 핵심 가치로 ‘두터운 복지’를 제시하며 “예산 중 가장 많은 1조 4246억 원을 사회복지 분야에 편성해 시민을 위한 지원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고 밝혔다. 또한 “재정 건전성을 위해 지방채 1120억 원 전액 상환을 편성해 ‘채무 제로 도시’에 도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절감으로 마련한 재정 여력을 산업 투자, 시민 안전, 도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성남의 내일을 여는 핵심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이·어르신·청년을 위한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 성남시는 아이들의 첫 발걸음을 응원하기 위해 ‘초등학교 등 입학준비금’을 신설하고 1인당 20만 원, 총 12억 6000만 원을 편성했다. ‘친환경 과일급식 지원’ 사업에는 70억 원을 담았으며, 맞벌이 가정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해님달님놀이터’는 내년에 13개소를 추가로 조성한다. 시민 건강 강화를 위해 ‘독감 등 예방접종 사업’에 99억 원을 반영했고, 100세 이상 어르신 장수축하금(50만 원)을 신설하며, 70세 이상 대중교통비 지원도 계속 추진한다. 청년 자립을 위한 ‘취업청년 전월세·이사비 지원 사업’은 지원 기간을 기존 10개월에서 12개월로 확대하고 23억 원을 반영했다. ‘청년 취업 올패스’에는 38억 원을 편성해 미취업 청년의 취업 역량을 강화한다. 분당·원도심 재정비… 재건축·재개발 속도 높인다 성남시는 도시 미래 지도를 새로 그리기 위해 재개발·재건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분당에는 1기 신도시 최초로 ‘재건축 지원센터’를 설치해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재건축 추진 속도를 높인다. 분당에만 적용되는 물량 제한·이월 금지 등 불합리한 규제에도 적극 대응하며, 선도지구의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신속히 추진한다. 원도심은 생활권계획에 따라 재개발사업을 본격화해 수진2 등 5개 구역과 태평1 등 2개 구역의 재개발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을 진행한다. 원도심 중심에는 재개발 지원센터를 설치해 그동안 축적해 온 행정 경험을 기반으로 주민 주도 재개발을 뒷받침한다. 또한 안정적인 지역난방 공급을 위해 열공급 시설 설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하며, 신규 열원 부지 확보를 통해 재개발·재건축의 걸림돌을 해결한다. 시스템반도체·AI·미래 모빌리티… 전략산업 본격 육성 성남시는 시스템반도체와 팹리스, 제조 AI, 모빌리티 데이터 등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팹리스 첨단장비 공동이용 사업’,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23억 100만 원을 편성해 기업을 지원하고,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총 151억 원 규모 ‘제조 AI 솔루션 개발지원센터’ 구축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신 시장은 “올해 쌓은 성과는 시민의 믿음으로 가능했고, 내년 펼칠 변화는 그 믿음에 대한 성남시의 답”이라며 “세간에 회자되는 7천억 원대 대장동 범죄수익은 남의 일이 아니라 성남시민의 고스란한 손해이자 공공 재산으로 반드시 되찾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공사업에 부패와 범죄가 스며들 여지가 없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예산 집행과 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2026년도 예산안은 ‘시민 체감형 복지 확대’, ‘지역 균형 발전’, ‘미래산업 기반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 세 축을 조화롭게 추진해 시민의 오늘을 더 편안하게, 성남의 내일을 더 든든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화성특례시 산업단지 3곳,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 선정

송산그린시티·화성우정국가산단·H-테크노벨리, 지역경제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부상

화성특례시 산업단지 3곳,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 선정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화성특례시의 주요 산업단지 3곳이 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매일경제TV가 공동 주관한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에 선정돼, 11월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혁신성장포럼’에서 인증서를 받았다.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투자사업을 발굴·평가해 국내외 기업에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사업의 적정성, 인프라 수준, 행정 지원 등의 항목을 종합 평가했으며, 사업·정책·행정 분야 전문가들의 서면 심사를 통해 공정하게 선정이 이뤄졌다. 이번에 선정된 화성시의 유망 사업은 ▲송산그린시티 국가산업단지, ▲화성 우정 국가산업단지,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등 3곳이다. 이들 산업단지는 화성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이끌 핵심 기반으로 평가받았다. 화성시 산업단지는 수도권 산업벨트 내 전략적 입지와 우수한 교통 접근성, 첨단 산업 중심의 미래지향적 구조를 갖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산그린시티 국가산업단지는 미래차와 ICT 융합을 중심으로 한 복합 클러스터로, 스마트시티 계획과 연계된 정주환경 및 R&D 기능이 공존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화성 우정 국가산업단지는 기아차 PBV(목적기반모빌리티) 공장과 인접해, 미래차 부품 및 특장차 기업 유치에 유리한 입지를 자랑한다.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반도체·미래차 클러스터로 조성되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은 물론 인근 현대차·기아차·쌍용자동차 등과의 공급망 연계가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은 “이번 선정은 화성시가 추진해온 균형 잡힌 산업단지 조성과 미래 산업 기반 구축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첨단 기술기업과 유망 산업이 집적되는 미래형 산업도시, 기업하기 좋은 화성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2026년 본예산 2조 3,458억 편성…“민생 안정·미래 성장기반 강화”

올해 대비 3.3% 증가…민생 723억·복지 1조 993억·교통 1,932억 편성

남양주시, 2026년 본예산 2조 3,458억 편성…“민생 안정·미래 성장기반 강화”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남양주시는 2026년도 본예산안을 올해보다 738억 원(3.3%) 증가한 2조 3,458억 원 규모로 편성해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2조 1,098억 원, 특별회계는 2,360억 원이다. 시는 국내외 경기 둔화와 지방세입 감소 등 녹록지 않은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필수 지출을 우선 반영하고,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기반 구축에 재정 역량을 집중하는 것을 편성의 핵심 기조로 삼았다. 우선 민생경제 분야에는 723억 원을 배정했다. 남양주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중·소기업 육성 및 금융지원, 농업·농어민 지원 등 지역 소비 촉진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이 포함됐다. 사회복지·보건 분야에는 올해와 비슷한 1조 993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전국 최초 지자체형 초등돌봄센터 ‘상상누리터’를 비롯해 여성·아동 복지, 영유아·노인·장애인 지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포용적 복지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교통 인프라 개선에도 1,932억 원이 편성됐다. 진접선·별내선 운영(349억 원), 도로 환경 개선(373억 원), 버스 공공관리제 지원(277억 원) 등이 주요 항목으로, 시민 이동 편의성과 교통 서비스 수준을 고도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도시개발 및 정비 분야에는 684억 원이 반영됐다. 수소도시 조성, 화도읍·금곡동 도시재생 등 원도심 활성화와 신성장 기반 구축 사업이 중심이다. 문화·체육 분야에는 833억 원을 투입한다. 평내 체육문화센터와 오남 복합문화센터 건립, 펀그라운드(청소년시설) 조성, 체육산업 육성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여가 활동 기반을 확대한다. 안전 분야 예산도 1,227억 원 규모로 편성돼 자연재난·사회재난 대비 체계 강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시는 신청사 건립기금 20억 원을 추가 적립해 2026년 말까지 총 1,250억 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예산안은 민생 안정과 도시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미래 성장기반을 확실히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재정을 마중물 삼아 변화와 성장이 시민 체감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도 본예산안은 제316회 남양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6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 내년 시정운영 방향 밝혀…AI 기반 스마트 콤팩트 도시 등 비전 제시

제307회 안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

최대호 안양시장. 내년 시정운영 방향 밝혀…AI 기반 스마트 콤팩트 도시 등 비전 제시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제307회 안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민선 8기 마지막 해를 맞아 시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 더 큰 성장과 도약의 안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인덕원 ‘인텐스퀘어’ 착공을 비롯해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이 국방부와의 합의각서 체결에 이어 안양시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성과를 언급했다. 또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58년 만에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시민에게 상시 개방된 점을 주요 시정 성과로 소개했다. 안양시의 2026년 예산안 총규모는 1조 8,6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95% 증가했다. 시는 철도·도시개발 등 미래 핵심 투자사업과 인공지능(AI) 시대 전환에 대응한 스마트도시 고도화, 민생 안정 및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과 핵심 사업의 연속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 이날 연설에서 최 시장은 2026년 시정 운영의 핵심 비전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콤팩트 도시 조성 ▲민생경제 회복 ▲기본이 튼튼한 안전망 구축 ▲ 청년의 꿈과 도전 지원 ▲문화·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콤팩트 도시로 미래 선도 시는 ‘케이(K)-인공지능(AI) 시티’ 실현을 목표로 공공서비스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체계적으로 도입하고 인공지능 특화사업 발굴을 위한 기반을 강화한다.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자율주행버스 ‘주야로’의 주간 운행노선을 확대하고, 운전석 없는 레벨4 자율주행 차량 운영, 로보택시 시범운영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한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융복합단지 ‘박달스마트시티’ 사업의 구체화를 위해 ‘대체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4중 역세권으로 거듭날 인덕원 ‘인텐스퀘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서울 서부선 안양권 연장, 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 경부선 철도 안양 구간 지하화, KTX-이음 안양역 추가 정차를 지속 추진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에 나선다. 민생・지역 경제 활성화…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시는 원스톱 취업지원 시스템인 ‘일자리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해 다양한 계층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또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화폐 ‘안양사랑페이’ 발행과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운영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완화를 위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이자차액 지원사업’에 더해 창업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기반 지원을 위한 ‘창업기업 설비투자금 금리 감면’도 추진한다.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디지털 콘텐츠 기업을 발굴하고, 시제품 제작, 기술 고도화 등 사업화 비용을 지원해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기본이 튼튼한 안전망 구축 어르신·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거주지에서 편안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 계속거주(AIP, Aging In Place) 기반 의료·요양·돌봄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또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시설 조성 및 활용 검토 용역’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고령친화도시 환경을 마련한다. 청소년을 위한 교육 복지와 함께 맞벌이 가정의 양육 공백 해소를 위한 가족돌봄수당, 난임가정 지원, 건강한 임신·출산 프로그램 등 출산 친화 정책도 지속 추진한다. 청년의 꿈과 도전을 키우는 도시…다양한 청년정책 지속 추진 올해 개관한 청년 공간 ‘안양청년1번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내 민간 시설을 청년 공간으로 발굴해 청년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립・은둔 상황 청년을 위한 상황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이 삶의 활력과 동기를 되찾고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청년 월세 지원 대상 확대, 청년주택 공급, 이사비와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등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지속 추진한다. 삶과 문화가 충만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올해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의 핵심 역할을 할 제1기 시민정원사가 출범했다. 내년에는 경기도로부터 지방정원으로 승인을 받고, 국가정원 지정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 전역에 정원문화를 확산해 시민에게 풍요롭고 여유로운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미래지향적 복합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평촌도서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지역 문화의 중심 거점이 될 ‘지역문학관’ 조성도 차질 없이 준비 중이다. 제8회 안앙공공예술프로젝트(APAP8) 개최, 시민구단 FC안양의 더 큰 도약 등 다양한 문화·스포츠 콘텐츠로 시민의 일상을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단독·공동주택 태양광시설 설치 지원 등 에너지 자립도 향상 정책도 지속 추진한다. 최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사업의 필요성과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 규모와 투자 시기를 조정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을 편성했다”며 “2026년에는 주요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민 행복지수와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로 국제무대‘글로벌 인천’위상 높이다

한·중·일 지방정부 협력 주도로 동아시아 협력 중심도시 역할

인천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로 국제무대‘글로벌 인천’위상 높이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광역시는 2025년 한·중·일 광역단체장급 국제회의를 비롯한 주요 국제행사와 국제회의체 활동을 계기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강화하며, 인천시의 핵심 정책과 비전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글로벌 인천 홍보활동’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한·중·일 지방정부 협력 주도…동아시아 협력 중심도시로 부상 먼저 인천시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도시로서 한·중·일 광역단체장 국제회의를 주도하며 지방정부가 직면한 공통 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분야별 실질적 교류 확대를 견인했다. 인천시는 급변하는 국제환경 속에서 동아시아 지방정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한·중 수교 33주년이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지난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3회 한·중 시장·지사성장회의에서는 양국 13개 정부·기관 대표단이 참가해 경제·인문 교류 확대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어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 경원재에서 개최된 제8회 한·일 시장지사회의에서는 한·일 14개 지방정부가 참석해 경제·산업 협력, 지방소멸 대응 등 실효적 협력과제를 논의하며 양국 지방정부 간 연대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기념행사·국제포럼 참여 통해 글로벌 외연 확장 인천시는 주요 국제행사에도 폭넓게 참여하며 글로벌 도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넓혀 왔다. 중국 옌청시에서 열린 제26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전국 시·도 및 시·군·구 국제관계 담당관 연례회의에서는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도시 인천’을 주제로 도시 비전과 대표 정책을 공유했다. 또한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에는 참전국 및 자매·우호도시 인사들을 초청해 평화와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며 ‘평화도시 인천’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각인시켰다. 아울러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세계대도시연합(Metropolis) 등 국제회의체 활동을 통해 다자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도시 외교를 강화했다. 지난 9월 고양시에서 열린 27개국 800여 명 참석하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ASPAC) 총회에서는 시도지사협의회장 도시로서 리셉션을 주재하고, 인천시의 출산정책과 성과를 소개해 국제사회 관심을 이끌었다. 또한 서울에서 개최된 49개국 450명 참석하는 세계대도시연합(Metropolis)총회에서는 두바이·보고타 등 세계 주요 주요도시와 협력 의제를 논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인천시는 이번 국제무대 활동을 통해 지방정부가 공통으로 직면한 정책과제에 대한 인천의 대응 전략과 우수사례를 공유해 지방외교 역량을 견고히 했다. 이러한 성과는 인천이 글로벌 협력의 장에서 지방정부의 모범 모델을 제시하고 국제사회와의 실질적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올해 다양한 국제회의와 국제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넓히고, 인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여 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프라와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도시외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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