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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

화성특례시, 2026년 주요 국비 8,808억 원 확보...교통·환경·해양·문화 아우른 '균형 성장 도시'로 도약

국가철도사업 4개 노선에 8,336억 원 반영… 해당 분야 최근 3년 중 최대 증가

화성특례시, 2026년 주요 국비 8,808억 원 확보...교통·환경·해양·문화 아우른 '균형 성장 도시'로 도약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화성특례시가 2026년도 주요 국비로 전년(5,839억 원)보다 2,970억 원 증가한 8,808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확보액은 교통·환경·해양·문화유산·생활SOC 등 핵심 분야 전반의 균형 있는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확보예산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국가철도사업으로, 광역·고속철도 인프라 예산이 대규모로 반영됐다. 국토교통부 국가철도사업으로 총 8,336억 원이 반영돼, 전년 대비 3,117억 원 증가(증가율 59.7%)하며 최근 3년 중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반영된 철도사업은 4개 노선으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 4,663억 원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2,350억 원 ▲인천발 KTX 직결사업 1,143억 원 ▲GTX-A노선(삼성~동탄) 건설사업 180억 원 등이다. 사업비는 전체 노선에 대한 금액이나, 주요 구간이 화성특례시의 주요 생활권과 직접 연결돼 있어 시민의 이동 편의와 수도권 접근성 개선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 분야에서는 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생활밀착형 인프라 사업이 다수 반영됐다. ▲정남·남양 지역 및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92억 원 ▲동탄2 수질복원센터 증설사업 71억 원 ▲발안·사강지구 도시침수 대응사업 42억 원 ▲황계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6억 원 등이 반영돼 상습 침수와 수질 문제 개선에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해양·관광 분야에서는 ▲궁평항 국가어항 정비사업 17억 원 ▲송교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17억 원 ▲궁평리 연안정비사업 10억 원 등이 포함돼, 서해안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과 어촌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문화유산 분야에서는 계속사업으로 국가유산 보존 및 보수정비사업으로 용주사 대웅보전 대방 요사채 건립 및 담장 보수 등에 27억 원이 편성돼, 시의 핵심 문화유산 관리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앞서 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부처별 사업 설명 및 타당성 보완 ▲지역 국회의원 및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의 긴밀한 공조 ▲심의 단계별 대응 로드맵 운영 등을 통해 전략적인 국비 확보활동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국회 예결위 심사에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사업비 100억 원 증액 ▲GTX-A노선 건설 사업 16억 원 증액 ▲황계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7억 원 증액 등을 이끌어내며, 교통·안전 등 현안 사업 추진에 동력을 확보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2026년 국·도비는 교통, 환경, 해양·문화유산 등 주요 분야의 기반을 다지는 데 활용된다”며 “도시 경쟁력 향상에 필요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동백신봉선 신설, 용인선 연장 위한 중요한 관문 넘었다"

2차 경기도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신봉ㆍ성복ㆍ구성ㆍ동백 잇는 동백신봉선 신설, 기흥ㆍ흥덕ㆍ광교 잇는 용인선 연장 사업 국토교통부 승인으로 최종 반영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동백신봉선 신설, 용인선 연장 위한 중요한 관문 넘었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1일 도시철도 동백신봉선 신설과 용인선 연장(용인경전철 광교 연장)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됐다며 그동안 정부 승인을 받기 위해 노력해 준 시 관계자들과 힘을 모아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동백신봉선은 수지구 신봉동에서 성복역(신분당선), 구성역(GTX-A·수인분당선), 동백역(경전철) 등 주요 환승지를 잇는 14.7㎞의 노선이다. 이상일 시장은 "수지구ㆍ기흥구 시민들이 오랫동안 희망해 온 동백신봉선 신설사업이 가장 중요한 관문 중 하나를 넘었다"며 "이 철도는 신봉동, 성복동을 거쳐 반도체 소재ㆍ부품ㆍ장비 기업들과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입주하고 호텔ㆍ컨벤션 시설이 조성될 플랫폼시티와 연결되며, 구성에서 동백지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인구가 늘고 있는 수지구ㆍ기흥구의 매우 중요한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동백신봉선은 신분당선, GTX-A, 수인분당선, 용인경전철과 연계될 것이고, 수지구의 염원인 경기남부광역철도(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역~수서역~판교역~신봉동~성복동~광교~봉담) 신설사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게 될 도시철도"라며 "동백신봉선 신설의 타당성을 계속 알리고 경제성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해서 남은 관문도 넘을 수 있도록 시의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동백신봉선이 신설되면 경전철 동백역에서 처인구로 이동하게 되고 경강선 연장의 대안노선인 중부권광역급행철도(서울 잠실~광주~용인시 모현ㆍ포곡ㆍ이동ㆍ남사읍~안성~진천~청주공항~오송) 사업이 실현될 경우 경전철 중앙시장역에서 환승해 서울 잠실이나 청주공항도 편리하게 갈 수 있게 되므로 동백신봉선 신설은 용인 시민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사업"이라며 "시민들께서 계속 힘을 모아주시면 실현될 것"이라고 했다. 용인선 연장은 기흥역~흥덕~광교중앙역 등 6.8㎞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상일 시장은 "수인분당선과 연결되어 있는 용인선을 연장해서 신분당선, 동탄인덕원선과 연계하면 용인과 수원, 과천, 화성의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된다"며 "이 사업의 실현을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있는 분당선 연장(기흥역~동탄~오산대역) 사업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시가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분당선 연장과 용인선 연장은 서로 보탬이 되는 사업이므로 두 사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시는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동백~GTX구성~성복역~신봉동을 잇는 ‘동백신봉선’과 기흥역~흥덕~광교중앙역을 연결하는 ‘용인선 연장’ 등 두 노선을 반영해 달라고 해서 성사시켰다. 2023년 12월에는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결과 구축계획안에 시가 건의한 두 노선이 반영됐다. 이후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간의 협의 끝에 2025년 12월 12일 두 노선이 반영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국토교통부에서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 시는 두 노선이 향후 반도체 인력의 이동과 시민 출퇴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두 노선을 원활히 추진하고자 동백신봉선의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등 후속 행정절차를 검토할 계획이다. 용인선 연장을 위해서는 수원시와의 협의가 중요한 만큼 수원시와 적극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동백신봉선과 용인선 연장은 시민의 숙원사업인 만큼 시민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사업 실현의 물꼬를 트게 됐다”며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두 노선 실현을 위한 일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동백신봉선과 연계하는 동백ㆍ언남ㆍ마북ㆍ죽전ㆍ동천 신규철도 노선 신설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며 “동백신봉선과 죽전ㆍ동천까지 도시철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철도소외지역의 교통불편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남시, 경기남부광역철도 국가철도망 반영 위해 속도 높인다

비용 편익 1.2로 경제성 확보…인근 지자체와 총력전

성남시, 경기남부광역철도 국가철도망 반영 위해 속도 높인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성남시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행정적 대응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 경기남부 광역교통 개선대책 마련을 위한 ‘서울3호선·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해 용역 결과와 향후 대응 방향을 보고받았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종합운동장역(2·9호선)에서 성남, 용인, 수원, 화성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50.7km 노선으로, 총사업비는 약 5조2750억원 규모다. 최종보고회는 수원시청에서 열렸으며 성남시를 비롯해 용인·수원·화성 등 4개 시와 경기도, 용역 수행기관 전문가가 참석해 용역의 최종 성과와 국가철도망 반영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해당 용역은 2023년 9월 착수됐으며, 지난해 경제성 분석에서 비용편익(B/C) 1.2가 산정되자 성남시는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의 국가철도망 반영을 국토교통부에 정식 건의한 바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성남시를 비롯한 남부권 광역교통난을 해소할 핵심 노선”이라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인근 3개 지자체와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특례시 법적 지위 부여 촉구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담회 참석해 "특례시라고 이름 부르지만 법에는 그 이름 없다"며 지방자치법 개정 요구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특례시 법적 지위 부여 촉구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신정훈 위원장 등과의 간담회에서 “인구가 100만 명 이상이어서 광역시 수준의 행정 수요를 감당하고 있는 특례시가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특례시의 법적 지위가 부여돼야 하며 행정·재정 권한의 자율성도 대폭 보장돼야 한다"며 지방자치법 개정과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이 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1월 21일 열린 ‘대한민국특례시 시장협의회 2025년 하반기 정기회의’에서 이상일 시장 등 특례시장들이 12월 중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ㆍ위원 간담회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으로, 특례시 행정을 책임진 시장들이 특례시 실정을 알리고 국회의 입법 지원을 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창원특례시 자치행정국장이 참석했다. 국회에선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과 권칠승·이상식 위원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 등은 특례시장협의회 공동명의로 작성된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신정훈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에게 공식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특례시 법적 지위 명확화 ▲재정특례 확대 ▲실질적 사무이양 등 현행 제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핵심 과제가 담겼다. 이 시장 등은 현재 행정안전위원회에 특별법 관련 9건의 법안이 계류 중인 만큼 행정안전위원회가 속히 병합심사를 하는 등 입법 노력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이상일 시장은 “우리 모두가 특례시란 이름을 쓰고 있지만 지방자치법에는 특례시란 이름으로 법적 효력을 발휘토록 하는 규정이 없으며, 특례시는 인구 100만 미만의 시와 같은 기초자치단체로 되어 있다"며 "특례시지원 특별법도 제정되지 않아 특례시를 발전시키기 위한 행정을 펴는 데 여러가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례시가 특례시에 걸맞는 행정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려면 지방자치법을 개정해 특례시에 법적 지위가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특례시에 일부 행정권한이 부여됐지만 그 정도 권한 이양으론 광역시에 버금가는 행정수요에 직면한 특례시가 시민들에게 충실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되어 있는 특례시지원 특별법안들을 속히 병합심사해서 특례시가 제대로된 행정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입법노력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건의문에도 있지만 특례시에 재정권한을 부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특례시가 광범위한 행정사무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특례시 조정교부금을 현행 47%에서 67%로 올리고, 도세 징수교부금도 현행 3%에서 10%로 높이는 등 재정 특례가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례시장단은 향후 특별법 제정과 관련한 국회 공청회나 토론회 등이 열릴 경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가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신정훈 위원장은 이 시장 등 특례시장들의 설명을 듣고 "특례시 사정을 잘 이해하게 됐다"며 "특별법안 병합심사,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 개최 문제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 17사단장과 인천 안보태세 점검

유정복 인천시장, 17사단장과 인천 안보태세 점검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유정복 시장은 12월 10일 육군 제17보병사단장 이광섭 소장과 만나 지역안보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의 서해상 방사포 발사 등 위협에 대응하여 인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한 지역 안보 점검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논의는 북한의 핵보유 의지 표명,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강화된 북·러 밀착 관계, 그리고 핵·미사일을 포함한 각종 고강도 도발 감행 가능성 등 복합적인 한반도 정세 불안정 속에서 이루어졌다. 이에 인천시는 관과 군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안보를 더욱 굳건히 하고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유정복 시장은 “한반도 긴장 고조와 어려운 국제정세 속에서도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장병들과 지휘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인천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으로서 지역 안보 수호 노력에 적극 지지하고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접경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애국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더욱 공고하고 유기적인 지역 통합방위 태세를 구축하자”라고 당부했다. 이번 논의를 통해 인천시는 군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비상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어떠한 위협 속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성남시, 남욱 '청담동 건물' 가처분도 법원 담보제공명령 받아내

검찰 항소 포기로 추징액 0원·추징보전 해제 위기…성남시, 가처분으로 청담동 건물도 묶었다

성남시, 남욱 '청담동 건물' 가처분도 법원 담보제공명령 받아내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성남시는 대장동 개발 비리 일당인 남욱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것으로 의심되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건물에 대해 제기한 ‘부동산처분금지가처분’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담보제공명령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문제가 된 청담동 건물은 법인(㈜아이디에셋) 명의로 등기돼 있으나, 2022년 검찰이 남욱의 차명 재산으로 보고 이미 추징보전 결정을 받아둔 부동산이다. ㈜아이디에셋은 남욱의 지인과 정영학의 가족이 공동대표로 있는 법인으로 남욱이 50%의 지분을 가졌다고 알려져 있으며, 현재 이 법인은 법무부를 상대로 제3자이의의 소를 제기해 청담동 건물에 대한 추징보전을 풀어 달라는 소송을 진행 중이다. 성남시는 “형사 절차에서 검찰의 항소 포기로 인해 추징금이 0원으로 귀결돼 추징보전 유지에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민사 절차(가처분)를 통해 문제의 청담동 건물을 다시 한 번 묶어 두는 것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서 받은 7건의 담보제공명령과 같이 이번 담보제공명령도 가처분 인용을 전제로 한 사전 절차라는 점에서, 범죄수익 처분 시도에 제동을 걸고 시민 피해 회복 재원 확보를 위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밝혔다. 또한 법인 명의로 등기돼 있고 현재 다른 재판부에서 추징보전 해제 소송이 진행중임에도 불구하고 법원이 이번 담보제공명령을 내린 것은, 해당 건물이 실질적으로 남욱의 소유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보전 필요성이 크다는 점을 법원이 상당 부분 인정한 결과로 시는 해석했다. 시는 앞으로도 법원의 이번 결정을 발판으로 삼아, 현재 진행 중인 나머지 대장동 관련 가압류·가처분 신청 건들에 대해서도 모두 인용 결정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 인공지능(AI)·반도체·미래 모빌리티로 산업 구조 대전환 나선다

첨단 일자리 창출과 인공지능 기반 도로관리·행정혁신을 위한 전략적 예산 편성

성남시, 인공지능(AI)·반도체·미래 모빌리티로 산업 구조 대전환 나선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내년부터 제조 인공지능(AI)·반도체·미래 모빌리티를 핵심 축으로 한 ‘미래산업 지도’ 구축에 본격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첨단 일자리 확대와 기업 성장 지원, 시민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기술 혁신을 위해 2026년 예산을 전략적으로 편성했다. 시는 산업통상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제조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지원센터’ 조성을 통해 총 151억4000만원 규모의 제조 인공지능(AI)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 기반 조성을 마무리하고, 2026년에는 7억원을 투입해 고성능 컴퓨팅 클러스터 확충, 제조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발굴, 전문 인재 양성, 기업 간 협업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해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시스템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총사업비 728억 3000만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들과 연계해 2026년 예산 23억원을 투입한다. 팹리스 기업 첨단장비 공동 이용,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 구축, 방위산업용 반도체 부품 실증 기반 조성 등 전주기 지원 체계를 지속 확충하여, 중소 팹리스 기업이 설계부터 검증·시제품 제작까지 한 곳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핵심 도시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교통·도시 안전 분야에서도 디지털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낸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해 22억원을 들여 1cm 단위의 정밀 공간정보를 구축하는 고정밀 전자지도를 마련하고, 자율주행차와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에 활용할 고정밀 도로지도(HCMI)를 도입하며, 탄천 구간에는 항공수심 라이다(LiDAR)와 초분광영상 기술을 적용해 홍수·침수·녹조 등 이상 기후에 대비한 안전 정보를 확보한다. 아울러 10억원을 투입해 포트홀과 도로 낙하물 등 위험 요소를 실시간 탐지·대응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도로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보다 과학적이고 선제적인 도로 안전 체계를 마련한다.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에는 3억5000만원을 편성해 모란역–성남하이테크밸리–판교제2테크노밸리를 연결하는 자율주행 셔틀과 스마트 주차장, 관용차 공유 서비스 등 성남형 인간 중심 모빌리티(MaaS)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행정 분야에서도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혁신을 추진한다.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행정 효율과 시민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7억여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기반 행정업무 지원 서비스를 구축하며, 자체 인공지능(AI) 환경을 마련해 데이터 보안과 소버린 인공지능(AI) 기반 행정체계 구축의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026년 예산은 성남의 미래 산업 구조를 과감하게 전환하고, 인공지능(AI) 반도체·미래 모빌리티로 이어지는 새로운 성장 축을 완성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성남을 글로벌 혁신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고, 기업은 성장 기회를, 시민은 생활 속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대지초‧능원초 방문해 통학로 등 점검

9일 대지초 통학로 점검하며 캐노피 설치 검토 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대지초‧능원초 방문해 통학로 등 점검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오전 수지구 대지초등학교를 찾아 통학로를 점검하고, 처인구 능원초등학교를 방문해 정문 주변에 승하차베이를 설치하는 문제를 학교 측과 논의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아침 수지구 대지초에서 교통지도 봉사활동 중인 녹색어머니회와 학부모회 회원 등 30여 명을 격려하고, 손영순 교장 등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통학로를 살펴보며 도로시설물 등을 개선할 것을 지시했다.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들은 학교 앞 통학로가 좁아 비가 올 때 학생들이 든 우산들이 부딪치는 등 불편이 많다며 통학로 위에 캐노피를 설치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 시장은 "일리 있는 말씀"이라며 시 관계자들에게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대지초 삼거리 인도에 설치되어 있는 변압기를 보고 학생들과 시민들이 이용하는 인도가 확장되도록 변압기 이설 문제에 대해서도 교욕지원청, 한국전력공사 등과 논의해 보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어 처인구 능원초를 찾아 정문 주변에 승하차베이를 시의 예산으로 설치하는 계획을 보고받고 현장을 살펴봤다. 이 시장은 올해 학부모간담회에서 능원초 학부모들로부터 승하차베이 조성 건의를 받았다. 이에 시는 능원초 부지 일부를 이용해 승하차 공간을 마련하기로 하고 용인교육지원청으로부터 공유재산 사용허가 신청 후 승인을 받았다. 시는 용인동부경찰서와 승하차구역 지정 협의 후 내년 3월 공사를 시작해 5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학교 후문 쪽 사유지를 시가 토지주와의 협의를 거쳐 학교 교직원, 학부모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현장도 확인했다. 이 시장은 이어 김은희 능원초 교장, 학부모 등과 학교 운영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상일 시장은 “2023년부터 매년 학교장, 학부모님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학교 현장을 찾아 시가 한 일, 해야 할 일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예산에 많은 제약이 있지만 학교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일들은 최선을 다해 하고 있으니 언제든 편하게 말씀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화성특례시, 삼성전자·㈜에이치테크노밸리와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입주협약’ 체결...첨단 스마트물류허브 들어선다

○ 평택·고창 잇는 삼성전자의 3번째 대형 물류거점 조성 ○ ‘최첨단 자동화 CDC’ 구축으로 반도체·미래차 특화 ‘하이엔드 산단’ 조성 박차

화성특례시, 삼성전자·㈜에이치테크노밸리와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입주협약’ 체결...첨단 스마트물류허브 들어선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화성특례시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이하 산업단지)에 세계적 기업 삼성전자의 세 번째 첨단 물류거점(CDC, Central Distribution Center)이 들어선다. 시는 9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삼성전자㈜, ㈜에이치테크노밸리와 ‘첨단 물류거점 조성을 위한 입주협약’을 체결하고, 삼성전자의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은 삼성전자가 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12BL) 약 6만4천㎡를 분양받기 위한 사전절차로, 화성시 및 산업단지 시행사인 ㈜에이치테크노밸리의 적극적인 노력과 삼성전자의 물류 고도화 전략이 맞물려 추진됐다.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 일원에 73만 6천㎡ 규모로 조성 중인 반도체·자동차 부품 특화단지로, 현재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산업시설용지 분양과 단지 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 및 평택제천고속도로 청북IC와 인접한 탁월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반도체 및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핵심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산업단지 내에 평택시와 고창군에 이어 자사의 세 번째 대규모 물류거점(CDC, Central Distribution Center)을 조성할 계획으로, 토지비와 건축비 등 약 2,0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조성되는 물류거점은 단순한 보관형 창고가 아닌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첨단 물류거점(CDC)’으로, ▲자동화 설비 ▲지능형 물류시스템 ▲로봇기반 운송 시스템 등 최신 IT기술과 시스템이 집약된 대형 스마트물류허브다. 첨단 물류거점이 완공되면 수도권 및 중부권 물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시가 수도권 남부의 핵심 물류·산업 허브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협약은 화성특례시가 기업의 비전 실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임을 입증하는 사례”라면서 “제반 인프라와 행정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운영되는 ‘완결형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필요한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섬 방문 여객선 이용객 200만 명 돌파 …아이(i)-바다패스 효과로 ‘섬 관광 전성시대’ 열다

아이(i)-바다패스 이용객 31% 증가 … 인천시민·타시도민 모두 큰 폭 상승

인천시, 섬 방문 여객선 이용객 200만 명 돌파 …아이(i)-바다패스 효과로 ‘섬 관광 전성시대’ 열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광역시는 올해 인천 섬을 찾은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11월 말 기준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8만 2,930명 대비 11% 증가한 수치(208만 6,564건)로, 올해 처음 시행한 ‘인천 아이(i)-바다패스’가 섬 관광 활성화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11월까지 인천 아이(i)-바다패스를 사용해 섬을 찾은 이용객은 84만 2,434건으로, 지난해 대비 31% 증가했다. 특히 운임 부담이 큰 타시도민의 증가율이 두드러졌으며, 이는 섬 관광의 외부 유입 효과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시는 2026년에도 아이(i)-바다패스를 동일 기준으로 지속 시행한다. 올해와 같은 기준으로 인천시민은 모든 항로 편도 운임을 시내버스 요금 수준인 1,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타시도민은 운임의 70%를 지원받는다. 특히 운임이 가장 높아 할인율 적용이 큰 서해5도는 올해 19만 9,917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66% 증가한 수치로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내년에도 지속적 증가가 예상되면서 섬 관광 수요 확대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관광객 급증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와 관광질서 확립을 위해 섬 주민 배표 예매 불편 해소를 위한 예비선을 증회 운항한다. 또한 관광 성수기인 봄·가을철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임산물 불법 채취, 쓰레기 무단 투기 단속 등 ‘인천 아이(i) 바다 지킴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올해 처음 시행한 인천 아이(i)-바다패스는 해상교통 정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천의 독보적인 자연자원인 섬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으로 연결되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미혼남녀 인연 찾기, '제3회 시흥솔로(SOLO)' 커플 13쌍 탄생

청년 미혼남녀 339명 지원… 거북섬 일대서 커플매칭 프로그램 진행

미혼남녀 인연 찾기, '제3회 시흥솔로(SOLO)' 커플 13쌍 탄생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시흥시는 바쁜 일상으로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미혼남녀 청년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소중한 인연을 만날 수 있도록 커플 매칭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3회 시흥솔로(SOLO)’행사를 지난 12월 6일 거북섬 일대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흥시민 또는 관내 소재 직장에 근무하는 1983~1998년생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3주간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남성 251명ㆍ여성 88명 등 총 339명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공정성을 위해 추첨을 통해 남녀 각 30명씩 최종 참여자를 선정했다. 행사 당일에는 연애 레크리에이션, 일대일 대화, 커플 게임, 카페 티타임 데이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 결과, 남녀 30쌍 중 최종 13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참가자들은 “가까운 곳에서 인연을 찾는 기회였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연을 만날 수 있어 즐겁게 참여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라며 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덕환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행사에서 만난 인연들이 좋은 이야기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인구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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