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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

성남시, 올해 청년기본소득 정상적으로 지급한다

경기도 도 지원비 73억 전액 증액… 3분기 10월 6일까지 신청 받아

성남시, 올해 청년기본소득 정상적으로 지급한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성남시는 지난달 29일 경기도의 급작스러운 도비 보조금 미편성 통보로 중단됐던 3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10월 6일까지 받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는 9월부터 시작하는 3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사흘 앞둔 지난달 29일, 성남시에 도 1회 추경 예산편성안에 성남시 도비 보조금 미편성을 통보하면서 청년기본소득 3분기 신청이 중단됐었다. 이에 성남시는 경기도의회와 성남시의회 여·야에 모두 협조를 구하고, 지난 13일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이 김동연 경기지사에게 예산 편성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경기도의회는 2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당초 추경에 편성되지 않았던 성남시 청년기본소득 사업비 도비 보조금 75억 원을 추경 심사 과정에서 증액했다. 성남시는 3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기간을 10월 6일까지 연장해 접수하고 있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 홈페이지(apply.jobaba.net)를 통해 가능하다. 청년기본소득은 24세 청년에게 자기계발비 명목으로 분기별 25만원(연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비 70%, 시비 30%로 지급한다. 청년기본소득 지원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24세 청년이면서, 최근 3년 이상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했거나 경기도 내에서 합산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청년이다. 3분기 신청대상자는 1998년 7월 2일생부터 1999년 7월 1일생이다.

안양시, ‘세계 차 없는 날’ 걸어서 출근하기 캠페인 실시

최대호 시장 “친환경 교통생활 실천 계기 되길…탄소중립 실현 등 적극 추진할 것”

안양시, ‘세계 차 없는 날’ 걸어서 출근하기 캠페인 실시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걸어서 출근하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날 최 시장은 오전 7시 20분에 자택을 출발해 시청까지 걸어오며, 안양춤축제가 진행되고 있는 평촌중앙공원을 들러 64개 전시·체험장 등을 둘러보고 시민 안전 관련 사항 등도 점검했다. 안양시는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기념하고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직원을 대상으로 도보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의 ‘지구를 위한 나의 한걸음’ 실천 행동으로 도보 또는 자전거 및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근 사진을 안양시 공식 페이스북에 사진과 댓글 남기기도 함께 추진했다.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에 안양시는 사전 참여 신청 결과, 유아 동반 출근 차량 등의 직원을 제외하고 전 직원의 약 85%인 1900여명이 환경 보호를 위해 동참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최대호 시장은 “오늘 캠페인이 많은 시민들에게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친환경 교통 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정책, 시민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차 없는 날’은 매년 9월 22일로, 출근 시 걸어서 또는 대중교통, 자전거 이용을 유도하는 캠페인이 진행된다. 1997년 프랑스 라로쉐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부터 전국적으로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안성시, 2023 바우덕이 축제 프로그램 공개 "전통 공연부터 퓨전음악, 드론 쇼까지"

10월 6일 개막식·남사당놀이·뮤지컬·창작국악 등 볼거리 풍년

안성시, 2023 바우덕이 축제 프로그램 공개 "전통 공연부터 퓨전음악, 드론 쇼까지"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안성시가 ‘흥난多, 신난多, 모두多’를 슬로건으로 2023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과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 먼저, 개장식은 10월 6일 오전 11시, 안성맞춤랜드 내 바우덕이 축제장 메인 게이트에서 진행되며 바우덕이 풍물단의 판놀음 공연을 시작으로 김보라 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타징 퍼포먼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당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은 축제의 신명을 기원하는 개막 선언과 함께 바우덕이의 환생을 알리는 남사당바우덕이 풍물단 공연과 화려한 미디어 댄스, 크로스오버 음악 등이 장식되며 본격적인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주요 공연인 남사당놀이는 안성맞춤랜드 메인무대에서 오전 11시부터 진행돼 축제 기간 내내 즐길 수 있고, 조선시대 왕의 행차를 재연한 어가행렬과 안성 향당무·태평무 등 고유의 전통이 담긴 공연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가족뮤지컬 금다래꿍(10/6 13:30), ▶이희문 프로젝트 그룹(10/7 19:30), ▶대학생 플래시몹(10/7 14:30) ▶채수정 소리단(10/7 17:00), ▶창작국악밴드 악단광칠(10/8 19:30), ▶유엔젤보이스(10/8 13:30), ▶전명신 대금의 노래(10/8 17:00), ▶탈판주리(10/9 18:00)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스타강사 최태성의 한국사 렉처콘서트(10/8 16:00), ▶바우덕이 영화관(10/7 11:00, 10/8 10:30), ▶보이는 라디오 및 SNS 이벤트 등이 마련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바우덕이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폐막식은 10월 9일 오후 7시부터 안성맞춤랜드 내 메인무대에서 열리며 웅장한 국악과 대중음악 공연은 물론, 남사당 드론 라이팅쇼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바우덕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대표단 영접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 자매도시 20년의 우정을 바탕으로 관광 등의 분야에서 더욱 협력하길 희망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대표단 영접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2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시 누를리자 아왕 알립(Noorliza Awang Alip) 시장 등 19명의 대표단을 맞았다. 이날 용인특례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의장, 누를리자 아왕 알립 코타키나발루시장을 비롯한 양 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누를리자 아왕 알립 코타키나발루시장님을 비롯한 대표단 여러분의 용인특례시 방문을 환영한다”며 “천혜의 자연 자원으로 세계적 관광도시로 손꼽히는 코타키나발루시와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자매도시로 우정을 교환해 온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양 도시 발전을 위해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더 긴밀하게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누를리자 아왕 알립 시장은 “최근 용인특례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도시로 불릴 만큼 눈부신 성장과 경제 발전을 이루고 있어 국제 자매도시로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용인특례시의 세계적 위상에 걸맞도록 코타키나발루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면서 양 도시가 국제사회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 시장의 만남은 오는 23일 열리는 제28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 행사 ‘용인 시민 페스타’에 참석해달라는 용인특례시의 초대에 코타키나발루시가 흔쾌히 수락함에 따라 이뤄졌다. 양 도시의 자매결연은 지난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간 각 도시의 대표 행사에 축하사절단을 파견하거나 우호 협력을 위해 대표단이 서로 방문도 하면서 문화 체험과 공무 연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해왔다. 코로나19 등의 문제로 지난 6년간 교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날 시장들의 만남을 계기로 양 도시의 교류·협력은 보다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타키나발루시 대표단은 간담회를 마친 뒤 용인의 인기 관광지인 한국민속촌을 방문해 전통가옥과 다양한 민속품을 둘러보며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시는 한국문화에 대한 대표단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관광해설사를 지원했다. 누를리자 아왕 알립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오는 23일 ‘용인 시민 페스타’가 열리는 미르스타디움을 찾아 식전 공연을 관람하고 기념식 및 환영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보르네오섬의 북동쪽, 키나발루산 기슭에 위치한 코타키나발루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관광도시로 목재, 고무, 커피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총 351㎢의 면적에 약 57만 명이 살고 있다.

용인특례시, 용인 미래 큰그림…'2040 도시기본계획' 용역 발주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각종 인프라 구축 계획 통합해 새롭게 수립

용인특례시, 용인 미래 큰그림…'2040 도시기본계획' 용역 발주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용인특례시가 개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부문별 도시 인프라 구축 기본계획을 통합·연계해 도시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한다. 시는 상·하수도, 환경, 주거, 교통, 공원녹지 등 도시공간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각 부문별 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반영한 ‘2040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22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도시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정책과 전략을 실현할 수 있는 도시관리계획의 기본 뼈대다. 도시의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수립하는 각 부문별 계획이나 지침은 ‘도시기본계획’에 우선 반영해야 한다. 용인특례시는 이미 예정돼 있거나 진행 중인 부문별 기본계획은 용역 수립 일정을 조정해 2040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용인시 환경계획 및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 ‘공원녹지 기본계획’, ‘도로 건설 관리계획 및 농어촌도로 정비계획’ 등이다. 계획이 수립됐거나 확정을 앞둔 ‘도시교통 정비 기본계획 및 중기계획’,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은 향후 수립되는 2040 도시기본계획의 내용과 주거·교통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재정비한다. 다만 ‘상·하수도정비기본계획’은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개별 개발사업과 연계해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9개 실무부서 관계자가 참여하는 워킹그룹(Working Group)을 구성한다. 계획 수립 과정에서 의견을 통합 조율하고, 필요한 경우 용역사도 참여시켜 통합 회의를 진행하는 게 목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040년 도시기본계획을 중심으로 용인특례시의 각종 인프라 확충과 관련된 분야별 계획을 짜임새 있게 수립해서 역동적으로 바뀌고 있는 용인의 미래상을 정립하겠다”며 “삶의 질이 더 향상되는 도시를 바라는 용인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계획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그동안 ‘2035년 도시기본계획’을 재검토하는 용역을 추진했지만, 국토교통부의 ‘도·시·군기본계획 수립지침 개정 계획’에 따라 지난 2월 용역을 중지한 바 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가 처인구 이동·남사읍 710만㎡(약 215만평) 부지를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한 것 등을 고려해 용인의 새로운 미래상을 설계하는 차원에서 ‘2040년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민선8기 2년차 경기도-경기도의회 협치 “더 넓고 더 긴밀해졌다”

21일 여·야·정협치위원회 ‘공동협약서 서명’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 돌입

민선8기 2년차 경기도-경기도의회 협치 “더 넓고 더 긴밀해졌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간 민생현안 협의를 위한 소통·협치 기구인 ‘여·야·정협치위원회’가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보다 강화된 형태의 협치 기구로 출범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은 21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공동 협약식을 갖고 ‘경기도형’ 민생협치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오늘을 ‘협치 시즌 2’라고 명명하고 싶다”면서“여야가 신뢰 관계를 구축해 경기도의회만큼은 김동연 지사, 국민의힘, 민주당이 같이 윈윈해서 경기도의회사, 경기도정사에 남을 수 있는 멋진 여야정협의체가 남겨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내일이 공교롭게도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날인데, 앞으로 여야정협치위원회에서 만들어진 모든 정책과 대안들이 1천400만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종섭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도 “여·야·정협치위원회가 잘돼 한 단계 높은 그리고 대한민국의 지방자치를 끌어갈 수 있는 위치까지 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조금씩 양보하면서 지난 1년 2개월 동안 우리 도의회에서 많이 협조해 주신 덕분에 잘 끝났다고 생각한다”면서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국힘, 민주당, 집행부. 아쉬운 게 있겠지만 추경안도 여야가 잘 합의해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함께 힘을 합쳐 오늘 같은 결실을 맺게 돼 정말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경기도-경기도의회 ‘여·야·정협치위원회’는 도와 도의회가 기존에 운영했던 협치 기구인 여·야·정 협의체(이하 협의체)의 새로운 이름이다. 민선8기 2년 차를 맞아 강력한 민생정책 추진을 위해 도의회와의 긴밀한 협치가 필요한 경기도와 야당 지도부가 새롭게 구성되면서 변화가 필요했던 경기도의회가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새로운 협치위원회가 출범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단순히 이름만 바꾼 것이 아니라 기존과 달리 여야정이 공통의 정책과제를 협약하고 이행을 관장할 ‘협치과제실행위원회’를 새롭게 설치함으로써 협의안에 대한 실행력을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여·야·정 협의위원회는 염태영 경제부지사와 남종섭·김정호 대표를 공동의장으로 경기도 5명(도지사, 경제부지사, 정무수석, 기획조정실장, 균형발전기획실장)과 경기도의회 17명(도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대표의원, 수석부대표, 정책위원장, 정무수석, 기획수석,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총선전략기획단장·청년지원단장, 국민의힘 소통협력수석·청년부대표)등 총 22명으로 구성된다. 소통협력수석·청년지원단장 등 교섭단체별 대표부 일원이 협치위원회 구성원으로 합류하면서 협의의 범위와 수준도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경기도 집행부에서는 균형발전기획실장이 위원회에 참여해 경기북부의 균형발전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여·야·정의 협의 주요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여·야·정 협치위원회는 도정 관련 주요 정책, 주요 조례안·예산안, 도의회 정책·전략사업 등을 협의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새롭게 설치된 협치과제실행위원회를 통해 협의 결과 이행과 집행과정 등을 면밀히 살피고 정책이 신속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안건조정회의에서는 도정 쟁점 사항에 대해 사전에 충분한 소통과 논의를 거쳐 숙성시키고 여야 주요 정책은 물론 혁신적이고 대안적인 정책들도 발굴해 도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회의는 정례회 1회와 임시회 3회를 개최를 원칙으로 하지만 현안 발생 시 협의해 수시로 개최할 수 있다. 여·야·정협치위원회는 10월 중으로 협치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정책협약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동연 도지사는 지난해 취임 후 4개월 만에 경기도와 도의회 간 대타협의 산물로 ‘여야정협의체’를 출범시킨 바 있다. 지난 1년간 경기도의 대표 협치 기구로 자리잡아 온 여야정협의체는 민선8기 2년 차를 맞아 보다 강화된 형태의 협치 기구로 재탄생해 새로운 민생협치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 34조 797억원 규모 제1회 추경안 통과

경기도, 21일 경기도의회 제371회 임시회에서 제1회 추가경정예산 통과

경기도, 34조 797억원 규모 제1회 추경안 통과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가 경기 진작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편성한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총 34조 797억 원 규모로 21일 경기도의회를 통과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33조 8천104억 원 대비 2천693억 원 늘어난 것으로 경기도는 일부 핵심사업이 삭감됐음에도 양보와 타협을 통해 추석을 앞두고 민생·적극·확장 재정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경기도의회 제371회 임시회에 참석해 “경제위기 상황에서 민생 현장과 가장 가까운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더욱 필요하고 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의결된 소중한 예산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경기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또 어려워진 경제를 진작하고 경제 활력을 붙어 넣어줄 수 있도록 신속하고 고르게 집행하겠다”고 동의의사를 밝혔다. 경기도의회를 통과한 제1회 추경예산을 보면 본예산은 33조 8천104억 원보다 2천693억 원이 늘어난 34조 797억 원으로 일반회계 1천341억 원, 특별회계 1천352억 원이 증액됐다. 도는 경기진작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편성한 이번 추경안이 정치 대립 속에 후순위로 밀려나지 않도록 소통·협치에 집중했다. 특히 일부 예산을 양보하면서도 추석 전 신속한 추경 집행이 필요하다는 김동연 지사의 결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지난 8월 추경예산안 설명에서 “세수 감소에도 ‘감액추경’이 아닌 확장추경을 편성해 어려운 경제상황과 경기침체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재정정책의 판을 바꾸는 적극재정의 새로운 길을 가겠다”며 “도민과 함께 하루속히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기도 경제의 기초체력과 회복탄력성을 키우도록 하겠다”고 신속한 추경집행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기 진작 사업으로 ▲장기 미완료 도로의 신속한 착공 등을 위해 1천212억 원 ▲지역화폐 발행지원 834억 원 ▲기후변화에 따른 농수산물 가격 상승 대응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 250억 원 ▲중소기업 정책자금(수출기업 포함) 지원 227억 원 ▲유가 급등에 따른 버스업계 연료비 지원 212억 원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스타트업 펀드 조성 125억 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서는 ▲소상공인 연착륙 특례보증 정책금융 지원 957억 원 ▲소상공인 지원금 상환 유예 80억 원 ▲소상공인 노란우산 가입지원 7억 2천만 원 ▲취약계층 의료급여 지원 284억 원 ▲선감학원사건 피해자 지원 6억 원 ▲전세사기 피해자 무료 법률상담 1억 2천만 원 ▲저출생 대응을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54억 원 ▲청소년 교통비 지원 129억 원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1억 원 ▲장애인 기회소득 13억 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이밖에도 경기도의회 심의과정에서 성남시 청년기본소득 75억 원, 도교육청 어린이집 급식비 시범 지원 사업비 409억 원도 증액됐다. 도는 청년기본소득 사업비 편성으로 올해 성남시 청년들의 청년기본소득 수급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 어린이집 급식비 시범사업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급식단가 격차해소를 위한 예산이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간 민생현안 협의를 위한 소통·협치 기구인 ‘여·야·정협치위원회’에 참석해 이번 추경안 통과 등 민생협치 의지를 경기도의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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