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주민참여예산제도, 주민자치 실현의 마중물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주민참여예산제도가 도입된 이후 지난 10년 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군은 해당 기간 주민들로부터 1천400여 건의 다양한 사업을 제안받아 이 중 1천50여 건을 최종 선정해 약 147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민선 7기부터는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기존 14억원에서 2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끌어내고 진정한 의미의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마련하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주민을 참여시킴으로써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나아가 주민 중심의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다.
군은 현재 35명의 민간인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운영 중이며 주민들로부터 제안된 사업에 대해 위원들 간 논의를 통해 직접 선정하고 있다.
그동안 추진된 사업들을 살펴보면 문화, 복지,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는 ‘찾아가는 마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