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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시장의 공약 핵심 키워드인 AI, 남양주 변화 이끈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가 공장 도시 이미지를 벗고 AI·디지털 산업 도시 대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공약의 핵심 키워드로 AI 산업 육성을 제시한 바 있다. AI를 도시 구조와 일자리 생태계 재편의 전략 축으로 활용한다는 관점이다. 이미 남양주시는 지난 1년간 금융·플랫폼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총 3조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AI와 디지털 산업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금융, 데이터, 스타트업이 함께 움직이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주 시장은 “개별 기업을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 간 협력과 기술 연계가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일자리와 소득 증가로 이어지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양주시 AI 산업 육성 전략 중심에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존재한다. 약 120만㎡ 부지에 AI·IT·반도체 설계·바이오헬스 등 친환경 첨단산업을 집적해 4개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단지 하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업과 연구기관, 스타트업이 기술을 공유하고 협업하는 산업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남양주시는 오는 3월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단지의 경쟁력을 알리고 로봇·제약·바이오 등 신산업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2030 기업유치 마스터플랜’에 따라 미래 산업군을 선별하고 전략적으로 유치에 나선다.

 

 

더불어 남양주시의 AI 기반 산업 전환의 상징적 사업으로 ‘남양주마석 X-AI 스마트에너지 데이터센터’가 꼽힌다. 총 사업비 1조 원 규모로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화도읍 답내리 일대에 조성되는 이 상업용 데이터센터는 60㎿ 전력 용량을 갖춘 가운데 이 중 약 10㎿는 ‘개방형 AI 실증·협력 플랫폼(OpenLAP)’ 방식으로 스타트업 지원 전용 공간으로 활용된다.

 

시는 약 83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과 6200여 명의 고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데이터 처리, 소프트웨어 개발, 보안, 운영관리 등 다양한 직군에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하나의 서버 집적 시설을 넘어 산·학·연 협력 거점으로 기능하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남양주시 AI 산업 전환의 또 다른 축은 인재 양성이다. 삼육대학교는 최근 남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중심 첨단산업 인재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해 교육·연구 역량을 지역 산업 발전 전략에 접목하고 청년 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주 시장은 “인재와 기술,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남양주시는 AI·디지털 전환을 위해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을 활용, 지역 중소기업의 원천기술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초고순도 가스 발생기 국산화, 노면문자 도색 로봇 개발 등 산업 현장과 직결된 연구개발 과제에 사업비를 투입하며 기술 자립 및 공급망 안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모듈형 스마트팜 시스템 공동특허 출원을 통해 미래 농업 분야에서도 디지털 기반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광원·이산화탄소·급액을 통합 제어하는 수경재배형 스마트팜은 청년과 신규 농업인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AI 전환이 제조·IT뿐 아니라 농업 등 전통 산업까지 확장되는 셈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청년층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일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며 생활 인프라가 함께 확충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AI와 데이터 기반의 지식산업 도시로 체질을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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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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