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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철 분당제생병원장 신년사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우리 분당제생병원 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또 한 번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는 우리 제생가족 모두에게 보람차고 행복한 일들이 많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제가 새해에 여러분께 제안하고 같이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는 것은 바로 ‘긍정의 마음가짐’입니다.

 

올해는 우리 병원 개원 25주년이 되는 해로서, 우리는 나름대로 지역사회에 뿌리내린 중견병원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분당이라는 지리적 여건과 주변의 대형 대학병원 두 곳이라는 장애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 살아남았습니다. 그동안 우리들의 많은 노력과 희생으로 이룬 성과이며, 자부심을 가질 만합니다.

 

우리 병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병원보다도 더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2020년 40여 일간의 병원 폐쇄로 인해 회복하기 힘든 타격을 받았습니다. 거기에다 정부의 제안 또는 명령에 의한 것이기도 하였지만, 병원으로서의 사명감으로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입원실 및 중환자실, 재택 치료, 백신접종 등 코로나19에 관련된 모든 분야의 진료를 수행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들은 급여 삭감의 아픔도 겪었고, 주야간으로 본연의 업무 이외의 일로 인해 정말 고생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우리 병원은 2021년 개원 이래 최초로 흑자를 이루어 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한마음으로 단결하여 누구 할 것 없이 모두가 솔선수범했기 때문입니다.

 

2023년에도 대내외적 상황은 좋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언제 그렇지 않았던 적이 있습니까?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의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핑계를 대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은 이제 그만합시다. 저는 ‘긍정의 힘’을 믿습니다. 하면 됩니다. 정말입니다. 조금만 더 노력하고 남의 일에 참견할 것이 아니라 내가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한다면 우리도 더 발전하고 최고의 직장이 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는 틀림없이 나아질 것입니다. 또 우리가 그렇게 해야만 합니다. 혼란을 겪고 있는 새로운 전산시스템이 더 안정화되고, 신관 증축이 완료되면서 건강증진센터 등도 더 활성화됩니다. 또한 장례식장 관련 수익도 늘어날 예정입니다. 외래진료 시간조정, 예약시스템 변경, 콜센터 증원 등 작년에 이미 시행을 시작한 사업들도 올해 더 효과를 볼 것입니다. 홍보를 강화하고 인근 의원들에 대한 협조 요청도 지속하여 더 많은 환자를 유치하겠습니다.

 

그리고 2023년은 많은 새로운 일들도 시도해 봅시다. 축구 경기를 보면 패스만 하고 공을 돌리고만 있으면 골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득점을 위해서는 슈팅이 필요합니다. 우리도 가만히 있을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지속적으로 생각해 내고, 가능성이 있다면 되든 안 되든 슛을 하는 마음으로 시도해 봅시다. 그러면 결실을 보게 되는 일들이 반드시 나올 것입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언제든지 저나 우리 보직자들에게 기탄없이 건의해 주십시오. 잘 검토하여 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 이런 것도 결국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바탕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분당제생병원 임직원 여러분,

올해 한마음으로 정말 열심히 한번 해 봅시다. 우리도 누구보다 잘 할 수 있습니다. 한 해가 다 마무리되었을 때 뿌듯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시다.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새해는 더욱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2023년 1월 1일 분당제생병원장 정윤철

프로필 사진
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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