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송파구가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인식개선을 위해 ‘맘강사’를 파견해 무료로 교육을 지원한다.
구는 장애인이 차별 없이 사회 속에서 비장애인과 어울려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3월부터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희망하는 경우 ‘맘(Mom)강사’를 파견한다.
맘강사는 장애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 중 송파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장애인식개선 양성교육을 수료한 사람들이다. 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높아 현실성 있는 교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교육은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이해 ▲장애인의 인권과 관련된 법과 제도 ▲장애가 가지는 다양성 존중 ▲장애인의 능력과 사회적 기여에 대한 인식 등을 이론과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전한다.
교육을 원하는 교육기관은 송파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올해 12월까지 상시 접수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지원은 행정이 우선적으로 관심 가져야 할 부분”이라면서 “앞으로도 송파구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고 비장애인과 어울려 행복하게 살아가는 포용의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