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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송파구 민선8기 첫 ‘주민과의 대화’ 성료, 건의 500여 건 현장에서 척척!

국‧과장 없이 현장에서 즉문즉답해 주민 큰 호응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송파구는 지난 1월 16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한 민선8기 첫 현장 소통 자리인 ‘주민과의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서 구청장은 “송파구는 행정동 27개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지만, 구민들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귀담아듣기 위해 모든 동을 빠짐없이 찾아가는 방식으로 현장 소통을 진행했다”고 배경을 전했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에는 각 동별로 350여 명씩 참석 주민만 1만 명에 달했고, 대화시간은 각 2시간씩 총 54시간, 2.25일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문 진행자 없이 구청장이 직접 진행하는 토크콘서트로 진행하여 주민 반응이 좋았다. 건의 사항에 대한 답변도 국‧과장 없이 구청장이 현장에서 즉문즉답하고, 검토와 연구가 필요한 사항은 양해를 구하며 주민을 설득했다.


건의 사항은 500여 건에 달했다. 풍납동 문화재 규제,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등 굵직한 현안부터 주정차 단속, 방범 CCTV 확충, 학교 시설 개선 등 실생활과 밀접한 건의 사항까지 다양했다.


이 중 서 구청장이 현장에서 구두로 약속하여 즉시처리 한 120여 건을 포함한 절반 이상인 290여 건이 올해 안에 추진될 예정이다. 예산이 필요한 90여 개 사업은 세부 검토를 거쳐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구는 지난 1월 16일 첫 대화 자리인 석촌동에서 건의된 경로당 난방비 지원을 즉시 반영하여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월 말부터 3개월째 한파쉼터로 활용되는 관내 67개소 경로당에 난방비를 15만원씩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동마다 공통적으로 나왔던 야외 운동기구 관리 요청도 신속하게 조치해 총괄적인 관리 지침을 만들었다. 근린공원 등 146개 지역에 설치된 총 1,292대 야외운동기구를 관리하는 점검시스템을 구축하고 항상 최상의 상태로 유지되도록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서 구청장은 주민과 대화에 앞서 1조1,752억 원의 올해 예산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의 비전과 100대 주요 사업을 공유하여 주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추운 겨울날에도 구청장과 대화하기 위해 찾아와 주신 모든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건의하신 모든 사안들은 하나같이 행정이 당연히 했어야했던 일들로 앞으로 민선 8기 송파구에서 모두 이루어지도록 더 열심히 구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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