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송파구가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 발굴과 다양한 복지정보 제공을 위해 카카오톡 채널 ‘송파 희망톡’을 4월 7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송파 희망톡’은 다양한 어려움에 처해있는 위기가구를 우리 이웃이 찾아내어 제보하는 온라인 복지 상담창구다. 기존의 대면‧유선 신고 방식에서 벗어나 비대면으로 위기가구를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제보하거나 복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위기가구 제보 방법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 ‘송파희망톡’을 검색해 친구로 추가한 후, 1대 1 채팅상담을 통해 대상자의 인적사항과 위기상황 등을 입력하면 된다. 관련부서에서는 접수된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방문과 심층상담을 실시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상담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업무종료 후에는 다음날 바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구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이 용이한 복지통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우리동네 돌봄단을 중심으로 ‘송파 희망톡’ 이용 독려에 나설 계획이며, 주민생활 밀접종사자와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홍보 범위를 넓혀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구는 SKT와 협력, 주1회 자동전화로 AI(인공지능)가 안부확인을 하는 ‘AI안부확인서비스’와 취약계층 집 내부에 스마트플러그를 설치하여 조도 및 전기량으로 실시간 안전 확인하는 ‘스마트플러그 설치 사업’ 등을 실시하여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주변의 따뜻한 제보로 어려운 이웃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송파 희망톡’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며 “송파구는 세심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여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포용복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