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송파구가 마천1동에서 4월 4일부터 4월 2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사회적연대가 약한 1인가구를 위한 맞춤형 코칭서비스를 추진한다.
사회적 연대가 약한 1인가구는 실직이나 사업 실패 등으로 상실감 누적, 고립적 일상, 건강 문제 등 복합적인 문제로 혼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번 서비스는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건강관리, 식생활 지원 등 맞춤형 코칭서비스로 재기를 지원하고자 송파구 1인가구지원센터와 협업, 추진하게 됐다.
4월 4일 개강하여 4월 2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만성질환 예방(베스트의원 남성문원장) ▲1인가구 재무관리(한국재무설계 박수연강사) ▲생활법률(법률홈닥터 황지영 변호사) ▲간단하고 맛있는 집밥 레시피(한국조리협회 채정선 상임이사)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함께 1인가구를 위한 특별하고, 유익한 코칭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천1동은 지난해 8월, 보건복지부 '고독사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 실시 동으로 선정된 이후 관내 마천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1인가구 힐링워크숍, 자조모임(요리교실, 원예교실, 악기교실)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연말 1인가구 당사자들이 함께 참여한 평가회때 만족도조사와 설문조사결과를 반영하여 올해는 참여인원과 프로그램 운영횟수를 확대하고, 지역자원을 연계하여 이번 1인가구 코칭서비스도 추가 운영하게 됐다.
지난해 8월부터 1인가구 맞춤형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중장년 1인가구 주민은 지난 연말 평가회 시 즉석 기타 연주를 하며 “그동안 함께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 올해 새롭게 참여하는 한 1인가구는 “그동안 불면증으로 힘들었는데, 요즘은 편안히 잠을 잘자고 있다” 며 빠짐없이 자조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마천1동은 간절기를 맞아 대형 이불빨래가 힘든 1인 취약가구 100여가구를 대상으로 관내 교회와 연계하여 4월 둘째주부터 이불빨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가 다 함께 사회적 고립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고독사 위험없는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