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6일 네덜란드 내무부(Ministry of Interior and Kingdom Relations) 주택건설국 공무원들과 함께 양 국의 주택공급 부족 대응 방안에 대한 상호 지식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네덜란드 내무부(사무총장 Maarten Schurink)는 실무급 공무원 30여명으로 파견단을 구성하고, GH측에 한국의 공공주택, 도시공간 계획, 스마트시티 등에 대한 지식공유 및 견학을 요청함에 따라 성사됐다.
GH는 주택도시개발 전문기관으로 파견단 중 네덜란드 공무원 6명의 방문 협조 요청에 응하여, 공공주택 사업에 대한 실무경험을 나누고, 네덜란드 주택정책 관련 최근 동향과 중장기 계획을 공유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GH는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 실증사업인 용인영덕 행복주택(24일)과 현재 운영관리 중인 공공주택(광교원천행복주택, 광교공공실버주택, 26일) 현장방문을 기획했으며, 네덜란드 측은 주택건설 정책에 따른 세부 시행방안 및 최근 법령 개정사항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GH 김세용 사장은 ”향후에도 기관 간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경기도민의 주거가치를 높이고 네덜란드의 지속가능한 주거정책을 실현하는 데 기회 파트너로서 상호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한편, 네덜란드 정부는 2022년 3월'국가 주택 건설 의제(Nationale Woon- en Bouwagenda)'를 발간하고, 현재 직면한 인구구조 및 경제상황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2030년까지 에너지 효율적이고 부담가능한(affordable) 주택 90만호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