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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희 고양시의원, “식사체육공원, 조속히 개방하라”

제274회 임시회, “완공된 식사체육공원, 2년째 방치”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 고덕희 의원(문화복지위원회, 국민의힘)이 1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4회 임시회에서 “식사동 체육공원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식사동 복합체육시설(이하 식사체육공원)은 토지면적 14,685㎡에 연면적 9,014.16㎡로,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수영장(8레인), 볼링장(32레인), 실외테니스장(2코트) 등으로 조성돼 있다. 그러나 현재 유치권 상태로 방치돼 있는 상태다.


고덕희 의원은 “많은 이해당사자들이 각자의 입장만을 대변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공사 중단의 직접적인 이유는 식사도시개발조합(이하 조합)이 건설사에 건축비용 약 45억원을 지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고 의원에 따르면, 조합측은 잔여체비지 매각 외에는 사업비 마련이 어렵기 때문에 교육청이 처음 계약대로 학교 부지를 매입해야 공사비를 지급하고 기부채납도 이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교육청은 학생 수 감소로 인해 학교를 신설할 수 없어 학교용지를 매입할 수도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고양시는 조합이 모든 채무 관계를 정리해야 무상귀속을 받겠다며 무상 귀속 후 학교부지 용도변경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식사동 학교부지와 체육공원에 가압류를 설정해 언제 끝날지 모르는 환지청산금 지급 소송 중이다.


이러는 사이에 주민들은 다 완공된 체육관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어 조속한 개관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고의원은 “이제 곧 장마가 시작되면 2년 전에 설치된 내부시설물들은 사용도 못한채 낡고, 곰팡이가 생겨 수리 비용이 엄청나게 발생할 것”이라며 “고양시는 어떠한 대책이 있냐”고 질의했다.


이어 “관료주의와 업체의 이기주의로 인해 애꿎은 시민만 피해를 보고 있다면, 시민을 위해 나서야 할 주체는 당연히 고양시”라며 “스스로를 해결할 수 없는 시민들을 위헤 방법을 찾아 해결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적극적인 행정력을 펼쳐 빠른 시일 내에 시민들이 식사채육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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