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화성시가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박람회’에 참가해 화성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선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고향이나 다른 지자체에 연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일정 비율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기부받은 지자체는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 문화 예술,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에 사용된다.
홍보부스에서는 인근 지역 주민, 관광객,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고향사랑 기부 방법과 혜택 등의 정보를 안내한다. 수향미, 잡곡세트, 황토쌀독, 맥간공예품, 제부도 해상 케이블카 탑승권, 포도와인 및 축산세트 등 화성시만의 특색 있는 대표 답례품도 선보인다.
시는 고향사랑 기부 유인 및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홍보부스를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실시하고, 참여자에게는 화성시 고품질 명품 쌀 ‘수향미’를 증정한다.
특히,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화성시 대표 답례품인 샌드리버 포도 와인 시음 행사를 열어 고향사랑기부제와 화성시 우수 브랜드를 알릴 예정이다.
우정숙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홍보부스 운영이 타 지역 거주자들에 특례시로의 도약을 꿈꾸는 100만 화성시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기부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화성시 기금 사업 발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는 다음달 2일에서 4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행정안전부 주최 제1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식 및 박람회에서도 계속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