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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지연 용인 역삼도시개발사업, 정상화 위한 조합 임시총회 개최 공고

역삼조합, 10월 19일 임시총회 개최…임시총회서 조합 집행부 새롭게 구성 시도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조합 내부 갈등과 법적 문제로 인해 사업이 장기간 표류 중인 ‘용인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조합 측이 지난 1일 조합장과 임원 선출을 주요 안건으로 상정한 임시총회 일정과 장소를 공고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홈페이지와 역북동·삼가동 행정복지센터에 게시된 조합 공고문에 따르면 임시총회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처인구 유방동에 위치한 ‘페이지웨딩&파티’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9월 법원이 선임한 역삼조합 조합장 직무대행자는 지난 6월 30일 임시총회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총회 개최 방안과 선거 기준을 정한 바 있다.

 

사업에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조합 집행부 구성 문제가 해결되면 오랜 기간 꽉 막혔던 개발사업에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7월 1일 민선 8기 이상일 시장 취임 이후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발전과 직결되는 ‘용인 역삼도시개발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조합 집행부가 구성되면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행정지원 등의 적극행정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 3월 이동·남사 215만평에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했고, 이 곳을 포함해 세 곳에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까지 이뤄졌기 때문에 역삼지구 개발은 국가산단의 배후도시 역할도 할 수 있어 조합원들에게는 마지막 좋은 기회”라며 “이번 총회로 조합이 정상화돼 사업이 앞으로 잘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용인의 미래와 관련된 중요한 사업인 만큼 다수의 조합원이 총회에 참석해 의견을 제시하고 조합원의 뜻을 대변할 수 있는 조합 집행부를 잘 구성 해주기 바란다”며 “시는 조합 집행부가 새롭게 구성되면 적극적인 소통과 협의로 늦어도 너무나 늦은 상태인 역삼지구 개발사업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09년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 후 실시계획 인가와 환지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조합 내부의 갈등과 법적 분쟁으로 사업이 진행되지 못한 채 오랜 기간 동안 답보 상태로 표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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